청각장애인을 위한 그리스도의 생애를 다룬 새로운 장편 영화가 지난 주 미국에서 일부 관객을 대상으로 개봉했다.
미션네트워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선교단체 도어인터내셔널(DOOR International)의 롭 마이어스(Rob Myers)는 “수년 동안 예수님에 관한 영화가 많이 제작됐다”며 “이 영화들은 모두 어떤 식으로든 음성 언어와 연결되어 있다. 청각 장애를 가진 우리에게는 그것이 일반적으로 익숙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마이어스는 “영화의 모든 내용은 미국 수화로 되어 있다.”며 “예수님을 포함해 카메라 앞에서 수화 연기를 한 모든 배우가 농아인이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시사회에서 청각장애인 관객들에게 성경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마이어스는 “관객들의 반응은 놀라웠다.”며 “새로운 예수 영화가 청각장애인인 자신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그들의 수화를 진정으로 이해하신다는 사실에 대한 이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예수(JESUS) 영화는 오는 6월부터 미국의 일부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마이어스는 “하나님께서 이 영화를 미국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하실지, 그리고 전 세계 청각장애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를 수화 언어로 촬영하는 데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마이어스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라. 예수님은 몇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십자가에 팔이 고정되어 있다면 어떻게 사인을 하셨을까?”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주님은 청각장애인 영화 제작자들에게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을 보여주셨다.
마이어스는 이것을 티저로 남겨두겠다며 “6월에 영화가 개봉하면 청각장애인 선교단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매체는 “전 세계 7000만 명의 청각장애인 중 2%만이 그리스도를 알고 따르고 있다.”며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얻기 위해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청각장애인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할 준비가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마이어스는 “영화 시사회가 열린 이곳 컨퍼런스에서 미국 전역의 청각장애인 기독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전도, 성경 공부, 제자 훈련에 영화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차례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며 “영화 개봉과 함께 성경 공부 및 기타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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