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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반도 소수종족 브루어 성경 번역, 85년만에 헌정식

▶ 케산에 위치한 브루족 교회에서 지난 10월 중순께 브루어 성경 봉헌예배가 드려졌다. 강대상 앞에 ‘주 예수를 바라보라’(히 12:1)는 브루어의 영문표기가 씌어져 있다.
▶ 케산에 위치한 브루족 교회에서 지난 10월 중순께 브루어 성경 봉헌예배가 드려졌다. 강대상 앞에 ‘주 예수를 바라보라’(히 12:1)는 브루어의 영문표기가 씌어져 있다.
▶ 케산에 위치한 브루족 교회에서 지난 10월 중순께 브루어 성경 봉헌예배가 드려졌다. 강대상 앞에 ‘주 예수를 바라보라’(히 12:1)는 브루어의 영문표기가 씌어져 있다.
베트남 등의 브루족 19만 명 위해 밀러 선교사 부부 한 평생 헌신

베트남과 라오스, 태국 등 인도차이나 반도에 거주하는 소수종족인 브루족의 성경이 복음이 전파된지 85년 만에 브루어로 완역돼 최근 헌정식을 가졌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1930년대 브루족이 해외 선교사에 의해 처음 발견돼 복음이 전파되고, 본격적으로 성경이 번역되기 시작한지 50여년 만에 성경 번역이 끝났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거주하는 브루족은 현재 베트남에 7만40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라오스와 태국에 각각 7만, 2만5000명 등 총 19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브루족은 9~15세기에 활동하던 고대 크메르제국의 후손으로 400여년 전 라오스 북부 지역에서 남하한 종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근대에 들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의 주변국들로부터 정치적 혼란을 겪는 바람에 전통적인 생활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언어는 몬크메르어군 카투어계에 속하는 브루어를 사용했는데, 방언이 심해 서부와 동부 브루족 사이에서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숲에 사는 사람들’이란 뜻을 갖고 있는 브루족이 선교사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것은 1930년대 초반. 미국에서 파송받은 어윈 스테빈스 선교사가 베트남 케산지역에서 이들을 처음 발견, 복음을 전하며 소수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이미 소천한 스테빈스 선교사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1965년에 성도수가 800여 명에 이르렀으며, 70년대 들어 각 마을에 선교센터가 세워지고 주민들에게 글자를 가르쳤다.

브루어 성경번역은 미국의 존 밀러, 캐롤린 선교사 부부가 1962년부터 시작해 64년에 복음서 번역을 시작으로 사도행전, 갈라디아서, 창세기 등이 번역되면서 본격화됐다.

브루족 문화가 문을 두드리지 않고 문가에 서서 주인을 부르는 문화라는 점을 알게돼, 초기 번역 당시 요한계시록 3장 20절(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을 번역하자, 이 말씀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밀러 선교사는 1975년 베트남이 공산화될 때 월맹군에게 잡혀 포로수용소에 수감돼 고생하기도 했으며, 그 이후 최근까지 평생을 걸려 브루어 성경번역에 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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