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성에 관한 트윗을 올렸다가 기독교 대학에서 해고된 영국의 한 신학 강사가 유사한 사례를 예방하고 인식을 높이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최근 페이스와이어가 전했다.
애런 에드워즈 박사는 지난 3월 영국 더비셔의 클리프 대학에서 전통 결혼을 옹호하는 트윗을 올렸다가 해고됐다. 그는 동성애 및 기타 관련 문제에 대해 설교하기를 꺼려하는 목회자와 지도자들로 구성된 후퇴하는 교회로 인해 이러한 트윗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애런 박사는 트윗에 “동성애가 교회에 침범하고 있다. 복음주의자들은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명백히 야만적인 동성애 혐오라는 것에 대해 사과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결국 복음 문제다. 만약 죄가 더 이상 죄가 아니라면, 우리에게는 더 이상 구원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썼다.
애런 박사는 “나는 교회에 대한 세속적 침입과 침략이 명백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맞서지 않는 복음주의자들의 비겁함에 대해 지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트윗에 대한 반응은 격렬했고, 결국 그는 처벌을 받고 해고됐다.
신학을 가르치며 신앙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공격 대상이 됐다고 말한 애런 박사는 정의를 추구하고 유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한 주된 이유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의를 위해서”라며 “이런 일은 많이 일어나지만 내 경우는 아주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애런 박사는 이 사건이 “기독교인 대 기독교 조직(기독교 대학)”간의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인들은 사회의 문화와 잘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종교 기관과 해당 직원 사이에 일어나는 이러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흔하지 않다.
이에 애런 박사는 “이것은 마치 세상이 교회로, 교단으로, 또는 기독교 기관으로 들어온 것 같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 세상이 되어 마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소송을 지원하는 단체인 영국의 기독교 법률 센터와 실직 후 자신과 가족을 지원해 준 많은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
애런 박사는 이번 소송에 대해 필수불가결한 일이었다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기독교인이나 10명의 다른 기독교인이 비슷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사건을 지켜보는 다른 학자들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문제에 대한 용기를 가져다줄 수도 있고, 반대로 조용히 물러서게 만들 수도 있다”며 ” 자신의 사례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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