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오직! 절대! 전부의 복음! (2)
하나님도 모르고 진리도 모른 채 사망의 길을 걸어가고 있던 이방인 갈라디아 지역 안에 복음 전도자를 통해서 외쳐진 복음이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퍼져 나갔다. 그리고 핍박과 환란 중에서 교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도저히 불가능했던 그 지역에 처음으로 던져진 복음의 씨앗이 성령의 크신 권능으로 충격적이고 감격스럽게 하나님 나라의 권능을 나타내 보이면서 여러 교회들이 생겨났다.
핍박과 환란 중 생겨난 갈라디아 교회
이방인 출신이었던 갈라디아 교인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복음을 알아듣고 충격과 감동을 받고 마음이 뜨거워졌다. 얼마 되지 않은 교회들이 열정적으로 하나님 앞에 복음의 반응을 보이고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정말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교회가 생겨나면 거기에 교회를 흩으려고 하는 일도 같이 일어난다. 유대인들 가운데 믿긴 믿었다고 하지만 스스로 아주 정통 유대인이라고 말하는 자들이 와서 바울이 떠나고 없는 사이에 이제 새롭게 태어나 역동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이 갈라디아 교회들을 헤집어 놓기 시작한다.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영적인 기득권을 가지고 믿은 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의 뿌리를 뒤흔들어 놓기 시작했다. ‘할례를 받아야 된다. 율법을 지켜야 된다. 복음만 가지고는 안 된다. 오직 십자가만 가지고는 안 된다.’ 갈라디아 지역에 있는 교회들은 존립이 어려울 만큼 큰 충격과 혼돈에 빠지게 되었다.
그들을 향한 혼돈케 하는 거짓된 도전 속에서 폭풍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교회를 향해서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간단하지만 강력한 진리를 선포한다. 진리에서 빗나가고 섞이고 혼돈하게 하는 거짓 교사들에 대하여, 영적인 사냥꾼들을 향해서, 거기 미혹되어 있는 어리석은 갈라디아 교회를 향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강력하게 제시한다.
거짓된 도전 속에서 교회를 향한 강력한 선포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갈 6:14~18) (2018년 8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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