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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불안(5): 하나님의 돌보심을 관찰하라

사진: Barry on Unsplash

아서 코난 도일 경이 창조한 전설적인 형사 셜록 홈즈는 문학 작품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 중 한 명이다. 간단히 말해서, 그는 비범한(extraordinary) 사람이다. 그의 유명한 동료 존 왓슨 박사는, 적어도 홈즈와 비교했을 때는, 평범한(ordinary) 사람이다. 왓슨 박사는 종종 우유부단하고 어리석은 사람처럼 잘못 비쳐지곤 하는데, 사실 그것은 일반 독자들이 왓슨 박사에게서 친근감을 느끼도록 하려는 도일 경의 의도와는 반대되는 것이다.

홈즈와 왓슨의 이 유명한 대화를 통해서 당신은 둘 중 어느 사람과 더 닮았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홈즈: 자네는 보기만 하지 관찰하지는 않네. 둘의 차이는 명백해. 예를 들어, 자네는 현관에서 이 방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자주 봤을 거야.

왓슨: 자주 봤지.

홈즈: 얼마나 자주 봤나?

왓슨: 글쎄, 수백 번 정도.

홈즈: 그러면 계단이 몇 개 있지 알고 있나?

왓슨: 몇 개지? 모르겠는데.

홈즈: 그렇겠지! 자네는 관찰을 하지 않았네. 하지만 보기는 했지. 그게 내가 말하고 싶은 요점이야. 나는 계단의 수가 17개라는 것을 알고 있네. 왜냐하면 나는 그것을 봤었고 관찰도 했기 때문이야. (“A Scandal in Bohemia” in The Complete Sherlock Holmes [New York: Doubleday, 1927]에서 발췌함)

당신은 아마도 자신이 매일 정기적으로 계단을 몇 개나 오르는지 모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왓슨과 더 비슷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홈즈는 예수님이 마태복음 6:25-34에서 말씀하시는 요지와 비슷한 것을 말하고 있다. 거기서 예수님은 걱정을 대처하는 방법과 그 이유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신다. 홈즈처럼 예수님은 우리가 주변을 자세히 바라보고 관찰하며 우리가 보는 것 이면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우리가 숙고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자주 반복되는 구절인 “염려하지 말라”가 이 말씀의 주제이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돌보심을 근거로 하여 염려에 대한 정지 명령을 내리고 계시는 것이다. 세상의 많은 전문가들이 당신의 염려에 대하여 치료 요법이나 화학 요법을 제안하는 반면에, 예수님께서는 염려를 완전히 중지하라고 명령하신다. [복음기도신문]

원문: https://www.gty.org/library/blog/B121108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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