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2/8)
동아프리카 소말릴란드, 정부군-반군 충돌… 최소 34명 사망
동아프리카 소말릴란드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소말릴란드 정부는 트위터에 반정부 무장단체가 6일 오전 동부 소말리아 접경 술 지역 라스아노드의 군부대와 정부 사무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정부군이 반군을 퇴치하는 과정에서 최소 34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라스아노드 병원의 한 의사가 전했다. 한편 1991년 소말리아 북부에서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한 소말릴란드는 아직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본토와 달리 상대적으로 정치적 안정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일부 부족 지도자들이 소말리아에 다시 합류되기를 원하며 소말릴란드 정부에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
부르키나파소, 테러조직 공격… 민간인·경찰 등 최소 25명 사망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북부 사헬지구에서 테러조직의 기습공격으로 최소 2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뉴시스가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헬지구 총독인 로돌프 소르고 중령은 6일(현지시간) 무장 테러 조직들이 주말인 4일 저녁부터 세노 주의 바니 지역에 침투해서 25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22명은 민간인이고 3명은 경찰관이다. 부르키나 파소는 2015년부터 쿠데타 발생과 시위사태가 이어지면서 내전 상태에 빠졌다. 지난 주에도 군인과 민간인 등 총 28명이 2건의 테러조직 공격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정부군과 지역 행정청이 발표했다.
中 중앙정법위, 각종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예고
중국이 시진핑 주석 집권 3기가 본격 출범하는 다음 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각종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7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정치적 예민함과 정치적 감별력을 높여야 한다”며 “항상 책임감을 갖고 사회·정치 전반의 안정, 특히 정치 안전 수호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시위 등 각종 반정부 활동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시위’를 시작으로 폭죽놀이를 단속하는 경찰에 항의하며 경찰차를 부수는 시위, 임금 체불에 항의하는 대규모 노동자 시위 등 각종 시위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美 오하이오, 탈선 유조 화물열차 유독가스 방출… 주민 대피령
미국 오하이오주 이스트 팔레스타인 부근 철도에서 탈선한 화물 열차 가운데 5량이 6일 폭발 위험이 있어 작업 요원들이 유독가스를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7일 뉴시스가 전했다. 이는 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주 경계에서 일어난 3일 밤 사고로 인근 주민들이 즉시 대피하지 않으면 대기중 독성물질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다. 철도 화물차의 연쇄 탈선과 화재로 수십 대의 화물열차가 불탄 사고에 대해서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5일 조사결과를 발표해 사고 원인이 화물차량의 차축의 기계적 결함으로, 약 50대의 화물차량이 탈선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진단했다. 오하이오주 정부의 비상대책본부가 이들 차량 중 압력이 위험수치에 달한 유조 화물차량의 가스를 6일 방출하면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사고 현장 상공으로 높이 치솟았다.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는 탈선사고 직후 부근 마을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美 교사 총격 6세 남아, 전에도 여교사 목조르고 동급생 폭행
버지니아주의 초교에서 1학년 담임선생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힌 6세 남아가 그 전에도 동급생들을 폭행하고 또 다른 여교사의 목을 졸라 거의 질식시킨 일이 있었다고 부상 여교사가 소송에서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소년은 그 전에도 교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동급생 아이들을 허리 벨트로 때리곤 했으며 한 번은 여교사의 등 뒤에서 목을 졸라 숨을 쉬지 못하게 하다가 보조교사가 이를 억지로 떼어낸 적도 있다고 했다. AP통신은 공익을 위한 정보 공개를 요청해서 이 진술서를 입수했으며 소년의 다른 비행은 뉴포트뉴스 시내 리치넥 초교에서 급우들이나 교사들과 말썽을 빚은 내용을 서술한 가운데 담겨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여교사는 2021년에 그 아이가 목을 졸라 질식했던 일을 학교 당국에 보고했지만 어떤 위로조차 받을 수 없었고 교육구내에서 보복이 두려워 더이상 말을 못하고 침묵했다고 했다. 이후 그 아이는 전학 조치됐다.
레바논, 경제난으로 은행들 무기한 파업
경제난에 처한 레바논에서 은행들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기능만 유지하기로 했다고 6일 레바논 은행연합회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은행연합회는 6일 성명에서 당국에 심각한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하면서 “금융위기 시작 이후 은행에 대해 눈덩이처럼 불어난 당국의 법적 조치들이 은행 업무와 예금자의 이용을 저해했다.”며 파업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바논 당국이 부실 은행들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달러와 같은 경화와 레바논 파운드화의 인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을 통과시키도록 촉구했다. 레바논은 수십 년에 걸친 지배 엘리트층의 축재와 부패 등으로 인해 2019년 금융시스템이 붕괴된 이후 예금자가 은행에 예금한 돈을 자유롭게 인출하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전락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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