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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MBB 기독교인, 이슬람 종교지도자들에게 폭행당해

▲ 방글라데시의 한 마을. 사진: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방글라데시에서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크리스천(MBB, Muslim Based Believer) 자매가 이슬람종교지도자들로 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17일 전했다.

방글라데시 북부지역 마을에 살고 있는 몬주(Monju,가명)가 기독교로 회심했을 때, 마을 종교지도자들과 마을 주민들은 별로 게의치 않았다.

왜냐하면 몬주는 무슬림인 마지나(Marjina,가명)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종교지도자들은 마지나가 아들을 이슬람으로 다시 재 회심시켜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지나는 엄마로서의 무게를 느끼며 아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야할 책임을 느꼈다. 그러나, 그녀는 아들을 조종하거나 어떤 강요도 하고 싶지 않았다.

몬주는 어머니 마지나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예수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고 왜 자신이 크리스천으로 개종했는지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나는 아들의 회심 스토리를 듣는 것이 너무나 좋아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었는지에 대해 더 알고 싶었고, 미지나는 아들 몬주로부터 예수님에 대해 배우기 시작해 얼마 지나지 않아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마지나가 아들을 이슬람으로 회심시켜야할 자신의 이슬람적 책임과 사명에 실패하고 아들과 유대관계가 더욱 굳건해지자, 종교 지도자들은 이에 분노했다.

지난달 몇몇 무슬림 지도자들이 무슬림 기도 시간이 끝나고 마지나의 집으로 찾아가 무슬림 어머니로의 아들에 대한 책임과 임무를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추궁했다.

그러자 그녀는 아들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는지 말했고, 대화를 이어가는 중 종교지도자들은 그녀를 욱여싸고 바닥에 내동댕이쳐 폭행했다.

그들은 그녀를 끌고 다니며 그녀의 머리와 가슴과 배를 구타했다. 그녀는 머리부터 허리까지 심한 부상을 당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그녀는 머리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 봉합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뇌에 큰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구토 증상을 보이고 있고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

사진: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몬주는 어머니의 사고에 대한 충격으로, 스스로를 자책하며 괴로워하고 있다.

마지나는 현재 부상 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자신의 회복과 신앙, 아들의 마음의 안정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방글라데시에서 다른 종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가족들에게 박해를 받거나 종교지도자들에게 박해를 받는다.

그리스도인들은 따돌림을 당하고 유산 상속과 가정에서 완전히 배제된다. 때로는 가족 중 한 사람이 개종하면, 다른 가족 구성원들 또한 박해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기도제목

1. 마지나가 조속히 안정을 찾고 회복될 수 있도록. 육체적으로 매우 병약한 상태로 심한 폭행을 당해 현재 제대로 걷기가 어렵다. 또한 제대로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있다.

2. 마지나의 안전을 위해. 가해자들이 마지나와 몬주 모자에게 마을을 떠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녀를 향한 사회적 압박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고통 당하고 있다. 그녀가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얻어 더욱 강해지도록.

3. 마지나의 아들, 몬주를 위해. 예수님을 믿는 자신의 믿음 때문에 어머니가 사고를 당했다는 생각으로 매우 괴로워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좌절과 절망과 자책에 빠진 몬주를 도와주시고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고 주님을 더욱 의지하며 어머니와 신앙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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