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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기독교 개종 여성, 남편 폭행으로 생명 위협받아

유튜브채널 Followers Of Christ News 캡처

소말리아의 한 여성이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실을 알게된 남편으로부터 심하게 폭행을 당한 뒤, 생명의 위협을 느껴 두 아이들을 두고 집을 떠나야 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최근 전했다.

파투마(Fatuma. 30)는 지난 10월 15일 소말리아 북서부 무두그 지역의 한 비밀 교회 예배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이후 그녀는 지난 12월 8일, 자신의 개종 사실을 알게된 남편에게 폭행당한 뒤, 4세와 6세의 자녀들을 두고 집을 떠나야 했다.

파투마는 “아이들이 그립지만 남편에게 돌아갈 수는 없다.”며 “그는 나를 죽일 것이다. 손이 골절되고 얼굴에 심각한 흉터가 생겨서 큰 고통을 겪고 있고, 아이들과 떨어져 사는 스트레스도 크다. 나는 남편을 용서했고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변화시켜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나는 매우 상처를 받았고 내 상한 마음이 치유되도록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의 시어머니는 12월 4일, 그녀가 ‘이싸(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시어머니는 “이슬람은 오직 알라와 무함마드의 이름으로만 기도한다.”며 “즉시 기도를 멈추어야 한다. 이 기도는 사악하며 계속하면 집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파투마는 자신의 믿음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그 믿음이 자라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그녀는 그리스도 안에서 더 나은 삶을 찾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몰래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틀 후 시어머니는 다시 파투마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고 화를 내며 자신의 경고를 무시했다며 “내 아들은 너와 이혼해야 할 것”이라고 화를 냈다.

파투마는 결국 12월 8일, 집에 돌아온 남편이 막대기로 자신을 때리자, 시어머니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뒤, 그 지역을 떠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소말리아의 한 기독교 지도자가 제공한 피난처로 떠났다.

소말리아의 한 기독교인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화와 사랑을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련의 순간에 우리의 자매 파투마를 위해 하나님의 풍성한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소말리아 헌법은 이슬람을 국교로 정하고 다른 종교의 전파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모든 법률이 샤리아(이슬람 법) 원칙을 따라야 하며 비이슬람인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소말리아는 오픈도어 선교회의 2024년 세계 감시 목록에서 기독교인이 살기 가장 어려운 50개국 중 2위에 올랐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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