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와 양은 전적인 믿음과 절대적 보호로 구축된 친밀한 생명 관계를 갖는다.
참 목자는 우리의 존재를 각각 불러 영혼의 배고품과 영적 목마름을 해결해 주시려고 친히 푸른 초원과 맑은 물가로 인도하여 내신다.(요한복음 10장, 시편 23편)
양의 문인 목자는 자기 양을 알고 양도 목자를 알기에 목자의 그 음성을 듣고 따른다. 양치는 선한 목자는 양들을 이리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자기 목舍까지 내놓으신다. 이것은 참 목자 예수님의 지고한 사랑과 정체성을 밝히신 것이다.
우리도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 양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사랑하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제자도의 삶을 살아야겠다. 목자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기 원하신다. 귀하신 목자 예수님은 영혼의 인도자이시며, 구원과 자유와 만족을 주시는 분이시고 풍성한 생명의 목자이시다.
지금은 비록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세상 한복판에 있고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가더라도 참 목자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를 언제나 안위해 주시고 인도해주시니 두려워하거나 아쉬운 것이 없다.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 상처 입은 양은 싸매 주고 아픈 곳을 치료하여 주시기 위해 목장과 기름진 꼴 밭에서 먹이시고 쉬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날마다 성령의 새 바람을 주셔서 상한 마음을 해결해 주시고, 원수의 목전에서 기쁨의 상을 베풀어 주시며, 치유의 향유를 발라주시고, 은혜의 잔이 가득하도록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이끌어 주시니 우리의 마음이 든든하고 힘이 넘쳐 난다.
오늘도 베푸신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집에서 영원히 거하며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그 품 안에서 평안한 쉼을 청해 본다. [복음기도신문]
글‧그림 서정일 선교사 | 영국 버밍엄/WEM소속/선교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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