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싱에 바울 교회, 2005년 9월 21일 봉헌” 바닷물처럼 새파란 문과 창문, 그 앞에 수줍게 서 있는 세 명의 아이들 옆에 보이는 교회 명판이 유독 눈에 띈다.
우간다의 기독교 인구는 약 80% 이상(가톨릭 41.9%, 성공회 42%)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12% 정도를 차지하는 무슬림들의 박해가 최근 가중되고 있다. 특히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에 대한 핍박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올해 4월 기독교로 개종한 초등학교 교사는 무슬림에게 납치되어 모스크로 끌려가 이슬람 학교 동료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몸에 불을 붙이는 등의 심한 고통을 겪었다. 다행히 동료 교사 중 한 명이 죽이지는 말자고 해서 목숨을 구했다. 4월 17일 부활절에는 예배를 드리고 온 기독교 여성이 무슬림 남편에게 예수님을 믿고 있던 사실이 발각돼 구타를 당하고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한 20대 여성이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예배를 드린 직후 무슬림 아버지에게 눈을 찔린 후 살해됐다고 미국 모닝스타뉴스가 전했다.
우간다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지만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격은 끝이 없다. 그러나 우간다에서는 현재 많은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 우간다의 복음주의 교회들은 이웃에게 손을 내밀 것을 가르치고 있다. 오래참음과 사랑으로 이 박해를 이기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길 기도하자.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1)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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