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의 60%가 “성별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크리스천헤드라인이 전했다. 이는 지난 몇 년 간 동일한 질문에 대한 사상 최고의 응답율이다.
또한 이와 같은 응답을 한 모든 종교 집단 가운데, 복음주의자들이 전통적인 입장, 즉 성별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퓨 리서치가 1만 188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성인의 60%가 “남성 또는 여성은 태어날 때 주어진 성별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56%, 2017년 54%에 비해 증가한 수치로, 헐리우드나 미국 대학을 지배하고 있는 젠더이데올로기 사상에 상반된 전통적 입장을 취한 미국인들의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태어날 때 주어진 성별과 다를지라도 남자나 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은 38%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41%, 2017년 44%보다 감소한 수치다.
퓨 리서치에 따르면 “사람의 성별은 출생시에 주어진다”고 생각하는 미국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전통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신자들의 비율이 모든 종교 집단에서 증가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종교적 차이는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복음주의자들 중 87%는 “사람들이 성별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2021년 85%, 2017년 84%에서 증가한 수치다. 퓨 리서치는 모든 복음주의자들의 인종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흑인 개신교에서는 70%가 전통적 입장을 지지하는데, 이는 2021년 64%, 2017년 59%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가톨릭 신자들 중, 62%는 “사람들이 성별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2021년에는 52%, 2017년 51%에서 증가했다.
무신론자들은 24%만이 성별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25%와 거의 동일하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로 수십 가지 젠더 개념을 주장하고, 동성애‧이성애‧양성애, 트랜스젠더 등을 선천적인 것으로 주장하는 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것은 그동안 매년 워싱턴 D.C에서 열린 탈동성애자들을 위한 ‘자유 행진(Freedom March)’에서 동성애, 트랜스젠더에서 벗어난 이들의 간증과 기도의 열매라고 생각된다. 전 성전환 여성이었던 제프리 맥콜은 “어느 누구의 강요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를 변화시켰다”며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성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반대로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민 비메오가 수백개의 탈동성애자 증언 동영상의 모든 영상과 계정을 삭제하는가하면, 유튜브는 존 맥아더 목사의 성경적 성 가치관에 대한 설교 영상을 혐오표현이라며 삭제했다.
진리를 알리는 일과 진리를 가리는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미국 땅에 진리의 빛을 비추셔서, 사탄과 죄 된 인간이 하나되어 만들어낸 거짓된 이론에 속아 남자에서 여자로, 여자에서 남자로, 혹은 그 무엇도 아닌 상태로 몸을 바꾸고 영혼이 망가져버린 이들을 십자가 복음으로 구원해달라고 기도하자. 주님이 지으신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원형의 생명으로 회복되어 주님의 은혜를 찬송케 하시길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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