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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이스라엘 로드 공항 테러 사건’ 피해자·가족, 北 정권에 손해배상 소송 제기 외(6/9)

▲ 지난 1972년 7월 이스라엘에서 텔아비브 로드 공항 테러 사건 용의자인 일본 적군파 대원 오카모토 코조(가운데)의 재판이 열렸다. 사진: voakorea.com 캡처

오늘의 열방* (6/9)

‘이스라엘 로드 공항 테러 사건’ 피해자·가족, 北 정권에 손해배상 소송 제기

1970년대 이스라엘 텔아비브 로드 공항에서 벌어진 테러 사건의 피해자와 가족 등이 당시 사건에 가담했던 북한 정권을 상대로 50년 만에 4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7일 보도했다. 로드 공항 테러 사건은 지난 1972년 5월 30일 일본의 극좌 테러단체인 적군파가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을 지원한다며 로드 공항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해 당시 민간인 26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친 사건으로, 북한이 적군파의 테러 모의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법원 기록 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사상자인 미국 시민 35명과 그 직계 가족 96명 등 총 131명은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DC 연방 법원에 북한 정권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은 해당 사건에 가담한 북한에 대해 비사법적 살해와 폭행, 폭행 위협, 사건 생존자 및 유족들에 대한 의도적인 정신적 고통 초래 등의 혐의를 적시했다.

세계은행 “세계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증가”

세계은행(WB)이 전염병 팬데믹, 우크라이나전쟁,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 등의 요인을 복합적으로 언급하며 세계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WB가 7일 발표한 보고서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예상했던 4.1%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해 세계 경제가 전염병 대유행의 경기 침체에서 반등해 5.7% 성장했지만,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활동, 투자, 무역에 단기간의 지장을 주고, 억눌린 수요가 해소됐으며, 재정 및 통화 정책 수용이 철회됨에 따라 성장 동력이 크게 꺾일 것으로 관측된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강력하게 경고했다. WB는 “세계 경제가 미약한 성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는 시기로 접어들 수 있다. 이는 스태그플레이션 위기를 높인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고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 불안정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테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Inflation)과 경기침체(Stagnation)를 합친 용어로, 성장률이 낮은 가운데서도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필리핀서 한인 대상 강도 사건 잇따라… ‘배낭 여행 주의보’

필리핀에서 현지인들에 의해 한인 배낭 여행객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주의가 요망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8일 필리핀 한인사회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배낭 여행을 위해 필리핀에 입국한 30대 한인 남성 A씨는 메트로 마닐라 부근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을 만난 뒤 감금됐다. 그는 결국 현지인에게 돈을 주고 다음날 풀려난 뒤 곧바로 귀국했으며 현지 경찰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길가에서 총기 강도를 당한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한인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앙헬레스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새벽 시간대 한인을 대상으로 한 총기 강도 범죄가 4건이나 발생했다. 필리핀 한인사회 관계자는 “필리핀은 총기 소유가 사실상 전면 허용되는 곳이어서 배낭 여행객이 다니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국가”라면서 “특히 유튜버들이 현지 슬럼가나 오지 탐방을 위해 입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태국 내각, 동성 간 결합 인정 법안 승인

태국에서 동성 간의 결합을 인정하는 법안이 승인됐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태국 내각은 전날 ‘동성 간 인정된 혼인 관계'(Civil Partnership) 법안을 의결해 의회로 넘겼다. 이 법안이 의회까지 통과되면 동남아에서는 처음으로 동성 커플의 입양 및 상속권을 포함한 각종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된다. 법안은 동성 간 결합을 결혼으로 인정하지는 않았다. 한편 쁘라윳 찬오차 총리는 법안이 통과되면 동성 커플이 이성애 커플과 동일한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다른 법률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라차다 드나디렉 정부 부대변인도 내각이 시민 파트너십 법안을 지지하기 위해 민법 및 상법 개정도 승인했다고 말했다.

태국, 구급차에 마약 싣고 운반하던 남성 2명 체포… “도주한 공범 수색 중”

태국에서 마약을 구급차 안에 싣고 몰래 운반하던 이들이 체포됐다고 일간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북동부 로에이주에서 방콕으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알약 225만 정을 몰래 들여오려던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을 싣고 있던 구급차에 타고 있다가 달아난 남성 1명과 여성 1명, 그리고 이들의 도주를 도운 남성 1명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금까지 여러 차례 북동부 지역에서 방콕 등 중부 지역으로 마약을 배달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한 차례 배달 때마다 15만∼30만 밧(약 550만∼1100만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에서는 경찰의 검문 검색을 피하기 위해 구급차를 이용해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홍콩 학교들, 국가보안법 근거로공산당 역사관과 다른 도서들 퇴출

홍콩 학교들이 국가보안법을 근거로 ‘자아검열’을 진행하면서 중국공산당의 역사관과 다른 서적들을 도서관에서 퇴출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7일 홍콩 RTHK를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케빈 융 홍콩 교육국 국장은 6일 “각 학교는 도서관에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책을 소장하지 않도록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홍콩의 초중고들이 중국 공산당의 역사관과 다른 서적 수백권을 도서관에서 퇴출하고 있다. 퇴출 목록에는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진압에 반대하다 숙청된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 회고록, 톈안먼 민주화 시위와 문화대혁명과 관련된 서적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학교에서는 200권이 넘는 도서를 퇴출했으며 아울러 학교마다 적용하는 기준이 달라 자체 검열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중남미 이민자 행렬 4~5천명 … 올들어 최대 규모

멕시코 남부에서 중남미 이민자 수천 명이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8일 뉴시스가 전했다. 이민자들은 6일 오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에서 동시에 출발했고 미국으로 가려는 이민자 수는 4000~5000명 수준으로 올들어 최대규모의 캐러밴이다. 베네수엘라와 쿠바 등 중미 국가 국민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자들과 망명 신청자들은 멕시코 당국이 자신들을 멕시코 남부에 가두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며 이주 비용으로 상당한 빚을 지고 있고 멕시코 남부에서는 일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민행렬 옹호자들은 이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9차 미주정상회의를 앞두고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캐나다인 4명 중 1명… 물가 급등으로 “강제 절식”

주요 7개국(G7)의 일원인 캐나다에서도 국민 네 명 중 한 명꼴로 치솟는 식품 가격 등 물가 급등 탓에 음식을 적정량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더스탠다드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캐나다 자선단체 푸드뱅크캐나다가 메인스트리트 리서치와 함께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3%는 2020년 3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식비를 감당하지 못해 적정량의 음식을 먹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응답자 중 5명 중 1명 꼴로 적어도 한 번 이상 굶주림을 겪은 것으로 조사되어 캐나다 인구(약 3839만 명)로 환산하면 700만 명이 넘는다. 푸드뱅크캐나다의 크리스틴 비어즐리 최고경영자는 이 조사 결과에 대해 “이 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먹기 위해 고투를 벌이는지 듣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이들은 집값, 연료비, 식료품 값이 오르면서 식비가 부족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각 지역 대다수 푸드뱅크의 대처 능력이 이미 한계점으로 치닫고 있다며 올여름이 푸드뱅크 41년 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 경찰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원최대 5000명 호주서 암약

호주 연방 경찰(AFP)은 호주에서 암약하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원이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했다고 7일 호주 AAP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나이절 라이언 AFP 부청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최대 5000명의 마피아 조직원이 본국인 이탈리아 조직과 연계해 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 부청장은 이들이 수십 년간 돈세탁하고 다른 범죄 집단을 배후에서 조종해왔음에도 최근까지도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지역 마피아인 은드란게타는 현재 이탈리아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피아 조직으로 꼽힌다. 라이언 부총장은 “그들은 검소한 집에서 검소하게 살면서 감시망을 벗어났다. 그들은 불법으로 쌓은 재산을 합법적인 건설, 농업, 음식업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언 부총장은 “은드란게타는 호주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그들은 호주에서 가장 심각한 범죄를 일으키고 있는 무법 오토바이갱단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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