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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英 거리 전도자, ‘코로나 봉쇄 기간 거리 전도’ 벌금형에 항소… “복음 전파는 나의 사역” 외(5/28)

▲ 체포되는 거리 전도자 앤드류 사티야반(Andrew Sathiyavan). 사진: 유튜브 채널 Christian Concern 캡처

오늘의 열방* (5/28)

英 거리 전도자, ‘코로나 봉쇄 기간 거리 전도’ 벌금형에 항소… “복음 전파는 나의 사역”

코로나19 봉쇄 기간 영국의 거리에서 설교하다가 체포당한 사역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항소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25일 보도했다. 거리 전도자 앤드류 사티야반(47)은 2020년 부활주일 남런던 서턴하이스트리트에서 설교하다 경찰에 ‘봉쇄 기간 중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체포됐다. 재판부는 “봉쇄 기간 온라인으로 거리 설교와 사역을 해야 했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고, 사티야반은 곧바로 “노숙자와 중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자주 돌보고 있기 때문에, 봉쇄 기간 온라인으로 설교와 사역을 해야 한다는 결정은 실용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아일스워스크라운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 사티야반은 심리에 앞서 “복음 전파는 나의 사역이다. 설교자들은 이 나라에서 수 세기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왔다.”고 했다. 또한 사티야반의 변호를 맡고 있는 기독교법률센터(CLC) 측은 “이번 사건은 전염병 기간 처벌받지 않고 수많은 공개 시위를 벌인 이들, 코로나 규정을 위반하고 모임에 참석한 국회의원들, 그리고 거리 설교자들에 대한 경찰의 태도가 심각하게 불일치함을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세네갈, 병원 신생아실 화재로 신생아 11명 사망

세네갈의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생아 11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매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수도 다카르에서 북동쪽으로 120㎞ 떨어진 티바우안의 압둘 아지즈 시 다바흐 병원 신생아실에서 25일 밤(현지시간) 늦게 발생한 화재로 단 3명의 신생아만 구조되고, 신생아 11명이 사망했다면서, 어린 희생자들을 위해 3일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아이를 잃은 무스타파 시세는 어떻게 이 같은 비극적 화재가 일어나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뎀바 디오프 티바우안 시장은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네갈에서는 1년 전에도 북부 링게르에서의 병원 화재로 신생아 4명이 숨진 바 있다.

민주 콩고 고마, M23 반군 정부군과 격렬한 전투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 위치한 고마시(市)에서 정부군과 M23 반군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M23 반군들은 2012~2013년 고마에서 일어난 반란 이후 가장 지속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비룽가 국립공원의 에마뉘엘 데 메로데 관리국장은 “정부군은 M23에서 루망가보를 탈환했지만 반군은 여전히 주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로데 국장은 또 고마에서 북동쪽으로 20km 떨어진 르완다 국경 부근에 위치한 키붐바 마을에서도 밤새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M23은 2013년 콩고와 유엔군에 쫓겨 르완다와 우간다로 쫓겨났으며, 내부분열로 사실상 해체됐다.

부르키나파소, 무장괴한 공격… 민간인 50명 사망

부르키나파소 동부 지역에서 무장 괴한들의 공격으로 민간인 남성 50명 가량이 사망했다고 26일 현지 주지사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동부 지역 주지사인 위베르 야메오고 대령은 이날 성명에서 마조아리 출신 민간인들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봉쇄에서 탈출하려다가 숨졌다면서 사망자 숫자는 잠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부르키나파소는 2015년 이후 지하디스트 습격에 흔들리고 있다. 이들 극단주의 운동은 알카에다 및 이슬람국가(ISIS) 그룹과 연계돼 있는데, 2000명 이상이 숨지고 180만 명이 난민이 됐다. 지난 1월 늘어나는 인명 손실에 화가 난 군부는 반란을 일으켜 로슈 카보레 당시 민선 대통령을 축출했다. 이후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 중령이 치안 위기 해소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집권했으나 잠깐 휴지기가 있고 다시 폭력 사태가 급증해 민간인과 보안군 사이에 200명 이상이 숨졌다.

르완다, 영국서 난민 수용하기로

유럽으로 가는 난민과 ‘불법 이주민’의 주된 출신지인 아프리카의 르완다가 최근 영국의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2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영불해협을 건너온 ‘불법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들을 망명 지위 심사 기간 르완다로 보내서 그곳에 정착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에 일진 50명 정도가 수주 내 르완다로 건너오기로 됐다. 최대 수만 명의 난민을 이송하기로 양 정부 간 협약이 지난달 맺어지고 영국이 르완다에 건네는 비용은 1억 2000만 파운드(약 1915억 원)에 달한다. 이에 매체는 난민의 흐름을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거꾸로 돌리는 역발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엔 난민기구와 인권 관리들은 난민을 원자재처럼 다루고 이송한다면서 세계난민협약에도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미국행’ 꿈꾼 아이티인 842명, 쿠바 인근 해안서 구조

쿠바 북부 해안에서 아이티인 842명을 실은 밀항선이 발견됐다고 AP통신과 쿠바 언론들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70여 명의 어린아이를 포함한 아이티인 842명은 밀입국 브로커에게 수천 달러를 치르고 미국행을 위해 21일(현지시간) 새벽 아이티 북부 토르투가섬에서 낡은 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배가 도착한 곳은 ‘꿈의 땅’ 미국이 아닌 쿠바였다. 이민자들은 밀항 브로커에게 속았다고 말했다. 아이티의 범죄와 빈곤을 피해 아내, 7살 아들과 함께 탈출한 막시마우드 셰리자르(34)는 AP통신에 “커다란 배에 200∼300명이 탈 것이라고 했다”며 막상 타고 보니 사진과는 다른 낡은 배였고, 끊임없이 사람이 올라탔다고 전했다. 제때 구조돼 목숨을 건지긴 했으나 이들은 다시 아이티로 송환될 운명에 처했다. 한편 미 해안경비대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밀항선을 타고 입국하려던 아이티인을 3000명 이상 적발해 저지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독일 철도, 우크라 곡물수출 적극 지원

독일 철도가 아프리카나 중동 등의 기근 위기에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그리트 니쿠타 독일 철도 화물 대표는 26일 “세계 일부 지역이 기근 위기에 처한 가운데, 수백만t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이 절실하기에 곡물 수출을 위한 열차 편성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철도는 이미 폴란드와 루마니아 자회사와 협조해 하루에 곡물을 실은 열차 여러 대를 각종 항구로 실어나르고 있다. 니쿠타 대표는 “이제는 이 같은 곡물 수출을 확대하는 게 급선무이며 목표는 북해나 흑해, 지중해 항구까지 연결해 운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2500만t의 곡물이 갇혀 있어 긴급하게 대체경로를 찾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곡물을 실은 국제 선박이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있도록 7개 우크라이나 항구에 2개의 안전통로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러, 마리우폴 곳곳에 ‘방송 전광판 트럭’ 배치… ‘러시아 세계관 주입’

러시아는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 러시아 측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하는 ‘방송 전광판 트럭’을 배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주민들이 구호 물품을 받는 곳이나 행정처리를 하는 곳, 식수에 접근할 수 있는 곳 등에 ‘이동식 정보 복합체’ 트럭 여러 대가 러시아 국영TV 뉴스와 정책 대담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 심지어 러시아군이 ‘어린이’라고 적힌 메시지를 무시하고 폭격을 쏟아부어 지난 3월 300여 명이 사망한 마리우폴 드라마 극장의 폐허에서도 이 트럭이 목격됐다.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인 페트로 안드류센코는 “‘먹일 게 없을 땐 거짓말이라도 먹이라’라는 말이 실현되고 있다”고 비꼬았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전기 부족으로 사실상 정보 공백 상태에서 석 달을 보낸 마리우폴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트럭의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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