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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18개 권역으로 구분해 선교전략 수립…현장 문화 고려한 선교

사진: unsplash
제1차 권역별 세계선교전략회의 결의문 채택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전세계 한인 선교사들을 초청, 16일부터 18일까지 용인Acts29비전빌리지에서 제1차 권역별 선교전략회의를 갖고 전세계를 18개의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선교전략을 마련했다.

이들은 이번 전략마련과 함께, 한국교회와 선교단체가 각 권역별 선교현장에서 네트워크 체제를 결성하고 도출된 전략을 각 현장에 구체적으로 적용되도록 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음은 이번 회의에 참여한 선교사들이 각 권역에 대한 선교전략에 대해 기본적으로 세운 방침이다.

▶ 중국 내지와 변방 = 우리는 겸손한 나눔의 자세로 소수 민족의 교회와 신자들에게 기도와 전도의 신학을 전달하고, 중국교회의 자(自)신학화와 자(自)선교학화를 돕기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국교회의 선교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현지교회의 선교 활동 및 선교 단체 설립을 도와 자국민 선교사들이 중국 디아스포라 교회 설립뿐만 아니라 소수민족과 타민족에게 선교하는 운동이 일어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 인도차이나 반도 = 우리는 인도차이나 선교를 하는 선교사, 교회 및 현장 사역자가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도차이나 현장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여 효과적인 현장 선교를 하도록 돕는다.

▶ 동남아, 서남아 무슬림 = 우리는 두려움을 주는 이슬람의 영적 실체를 직시하고 현장에 적절한 상황화, 신학화 작업이 필요함에 동감한다. 이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통해 적절한 선교 전략을 세우기 위한 자신학화, 자선교학화의 노력을 기울인다.

▶ 힌두 = 우리는 타종교 속에 있는 부분적 진리의 가치를 수용하는 힌두권 자신학의 토대 위에 성경, 선교 현장 및 선교 실행자가 서로 만나는 중요 선교 영역(1. 사도적 삶이 따른 복음전파, 2. 선교적 고려가 있는 재물 나눔, 3. 인도 사회의 인간관계 중심과 한국인의 어깨동무정신, 4. 성경적 능력 대결 사역)을 도출하여 이를 자선교학 모형으로 심화시키는 총체적 선교로서 힌두권 자선교학을 세우는 것을 지향한다.

▶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연안 = 우리는 한국적 자신학, 자선교학이 가지고 있는 전도, 제자 양육, 교회 개척 및 개척정신을 장점으로 살려, 중앙아시아와 카스피해 연안 권역에서 미전도 종족, 중앙아시아 및 중국인 디아스포라 선교가 극대화되도록 한다.

▶ 페르시아창 = 우리는 난민/디아스포라사역, 지도자 양성, 비즈니스 및 지역을 위한 기도사역을 기존의 사역자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강화하여 추진하기로 한다.

▶ 레반트, 아라비아 반도 = 우리는 레반트 지역에서 기존의 가톨릭과 정교회 기독교인들을 영적으로 깨우고, 무슬림 선교에 있어서 내부자 운동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코란을 전도 접촉점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며, 이슬람 이전의 아랍 문화와 종교성, 인간의 보편적인 심성을 접촉점으로 삼도록 격려한다. 또한 아라비아 반도 지역에서는 교육과 비즈니스, 문화, 체육 등의 전문인 선교 방법을 활용하여 사역하도록 한다.

▶ 서아프리카, 북아프리카 = 우리는 토착교회와 지도자들이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지역에 적합한 자신학화와 자선교학화를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그들을 격려하고, 선교사들이 서로 협력 및 네트워크하여 각 지역별 선교 전략이 세워지도록 한다.

▶ 일본 = 우리는 일본교회가 요청하는 실제적인 필요성을 충족시키면서 일본인 전도에 힘을 쏟는다. 일본인의 심성에 맞추어 문화를 존중하되 선지자적인 말씀 선포를 통해 점증하는 갈등 속에서 화목의 사신으로서 일본복음화를 위해 협력한다.

▶ 유럽, 오세아니아 = 우리는 유럽과 오세아니아 선교에서 초대 교회의 열정과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전하는 복음의 본질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국제 교회 설립과 운영이 선교 전략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 터키 = 우리는 창의적 접근지역인 현지의 자신학화는 현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할 몫이라는 것을 인식하며, 그들이 올바른 자신학화를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 정교회 = 우리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정교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울러 현지 동역자의 리더십을 세우며, 현지 개신교단과의 소통과 협력에 힘쓰고, 소수 종족 선교가 활성화되도록 한다.

▶ 가톨릭 = 우리는 점증하는 로마 가톨릭의 세력에 대한 실체를 성경과 교회 역사 학습을 통해 그들의 정체와 혼합주의적 선교방법에 대응하고, 성경에서 가르치는 진리 전달에 충실하며, 복음 내용의 변질 없이 최대한 현지 문화에 적합한 기독교가 그 토양에 뿌리를 내리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우리는 가톨릭권의 자신학화와 자선교학화는 결국 현지 교회 지도자들이 그들 스스로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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