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당한 어린이 등 450여명 구출…권력유착 의혹도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찌꺼기 같이 버리시니 그러므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사랑하나이다 내 육체가 주를 두려워함으로 떨며 내가 또 주의 심판을 두려워하나이다(시편 119:119-120)
멕시코의 한 복지시설에서 어린이와 여성 등을 상대로 한 성폭행, 앵벌이 강요 등의 끔찍한 만행이 자행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 연방경찰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수용자 신고 등을 근거로 서부 미초아칸주(州) 사모라시(市)의 ‘대가족 집’이라는 불우 가족 수용시설을 급습했다.
경찰은 당시 이곳에서 남녀 어린이 각 278명과 174명을 구출하고 나서 4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38명과 3세 미만의 어린이 6명도 함께 구해내며 이 시설에서 벌어진 반인륜적 행태에 대한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과 영국 비비씨(BBC) 방송은 풀려난 수용자들과 이들 가족의 증언을 토대로 이 시설에서 성폭행과 폭력, 감금행위 등이 장기간 광범위하게 자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어린이들은 쥐가 들끓어 불결하고 좁은 방에서 10여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부패한 음식을 먹고 구걸을 강요당했다고 수용자들은 밝혔다. 마약에 중독된 어린이도 발견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구출된 한 여성은 18세 때부터 강제로 시설에 수용당한 뒤 관리인으로부터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당해 임신했다가 발에 차여 낙태를 하는 ‘악몽’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성행위를 거부하자 ‘죽여서 장기를 팔아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고발했다. 한 남성은 관리인에게 심한 구타를 당하고 나서 물과 음식도 없는 독방에 한참을 갇힌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 시설에서 태어나 자란 31세의 한 여성은 2명을 출산했으나 아이들은 설립자의 소유로 됐고, 시설에서 나갈 때 아이들과 함께 가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설에 아이를 보냈던 한 여성은 엘 우니베르살과 인터뷰에서 아이가 마약에 중독되고 구타를 당해 병원 치료가 집중적으로 필요했지만 4개월에 한 번씩 관리인이 대동해야 가능했다고 원망했다.
미초아칸의 지역 언론은 이 시설 내부에서 자행되는 학대 만행에 대한 증언이 4년 전부터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주정부의 관리 당국이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도 일면서 검찰이 수사의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종합).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이사야 32:17)
악을 심판하시는 두려우신 하나님, 멕시코 복지시설에서 벌어진 죄인들의 추악한 범죄들을 봅니다. 느껴지는 것과 보이는 것이 전부로 살아가는 맹인과도 같은 죄인들에게 곧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을 깨닫게 하옵소서.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고 약자를 압제하는 자의 결국을 깨달아 그들이 지금 당장 십자가로 달려가게 하여주시길 기도합니다.
이제라도 실상이 드러나고 450여명이 구출된 것을 주님께 감사합니다. 다시는 이런 유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이 있게 하시고 권력유착이 있다면 주님께서 드러내 주옵소서. 주님, 멕시코 곳곳에 복음의 빛을 비추셔서 영원한 평안과 안전으로 인도하소서. 마라나타!
[기도24.365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