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믿음(3)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1~2)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첫 번째는 ‘벗어 버리라’는 것이다. 인생 살면서 모든 무거운 것, 거리끼는 것을 계속 지고 안고 끌고 다니느라고 죽을 지경인 우리에게 벗어 버리라고 하신다. 미련하게도 불필요한 것을 이고 지고 가는 어리석은 우리에게 정리할 것은 정리하라는 말씀이다. 이 얽매이기 쉬운 것, 모든 무거운 것과 죄를 벗어 버리라. 한 번밖에 없는 인생, 마라톤 경주에 나서려고 하는데 무거운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 뛰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런데 지금 일생일대의 기막힌 기회가 왔다. 정리할 수 있고 멈출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다. 지금은 코로나 핑계만 대면 안 통할게 없다. 무슨 일을 해도 ‘코로나’ 이러면 다 통한다. 코로나라고 하면 얼마든지 정리할 수 있고 얼마든지 방향 바꿀 수 있다. 학교도, 국회도 코로나만 나왔다 하면 스톱이고, 한 번 쉬면 수십 억이 날아가는 공장도 확진자 몇 명 나왔다 하면 스톱이다. 지금이야말로 아마 한 세기에 올까 말까한 기회의 순간이다. 어차피 정리할 거라면 바로 지금이다.
무엇을 정리해야 할까? 하나님 없는 인생으로 살아오는 동안 나도 모르게 익숙했던 악인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 더 쉽게 풀어 말하면 하지 말아야 할 일인 줄 뻔히 알면서도 계속 미련 때문에, ‘옛 정’ 때문에 하고 있던 것. 이것을 버리라는 것이다. 가지 말아야 할 길인 줄 뻔히 알면서도 ‘그런데 어떻게 해요?’했던 그 길에서 돌이키라는 것이다. 믿음 없는 길,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벗어난 길, 자아 추구하는 길, 사악한 거짓 길.
이제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한가? 조금 더 기다리면 무엇이, 코로나보다 더 센 것이 오면 무엇이 달라질까? 심판밖에 없다. 그러니까 지금 돌이켜야 하는 것이다. 지금!
있으면 안 되는 오만한 자리, 하나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내가 왕이 되고, 내가 주인 되어서 내 인생 결정했던 자리, 무엇이든지 내가 결론 내고, 내가 꿈을 꾸며 지독하게 안 바뀌는 바로 그 자리에서 떠나라고 하신다. 우리의 영적 신분에 걸맞게 무거운 것들, 거리끼는 것들, 그리고 얽매이기 쉬운 죄에서 떠나라. 죄는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다. 죄는 모양이라도 버려야 함을 기억하라. (2021년 1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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