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1/15)
기감, 동성애 축복식 진행한 윤여군 목사 출교
지난해 6월 열린 서울퀴어행사에서 동성애 축복식을 진행한 혐의로 강화 남산교회 담임 윤여군 목사에게 출교 처분이 내려졌다고 기독일보가 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중부연회 재판위원회는 13일 선고 공판을 열고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범과(범죄)로 규정한 감리회 ‘교리와 장정’ 3조 8항을 윤 목사가 위반했다며 출교 처분을 결정했다. 이는 감리교 교단법상 최고형이다. 윤 목사는 2019년 인천퀴어행사 축복식에 참석해 출교된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는 의미로 서울퀴어행사의 동성애 축복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감 교리와 장정(교단법)은 제7편 재판법 제1장 제1절 제3조에서 일반범과의 하나로 규정한 동성애를 찬성 혹은 동조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제8항), ‘견책, 근신, 정직, 면직 또는 출교에 처한다.’(제5조 제3항)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기감 남부연회 본부에서 열린 재판위원회는 지난해 6월 서울퀴어행사와 지난 7월 대전퀴어행사에서 동성애 축복식을 진행한 남재영 목사에 대해 ‘출교’를 판결했다.
랜덤 채팅앱, 청소년 성범죄 경로로 악용
불특정한 상대와 채팅할 수 있는 랜덤채팅·오픈채팅 애플리케이션이 청소년 성범죄의 주요 경로로 악용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13일 대전일보가 전했다. 대전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통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 방문 청소년 141명 중 60명(42.5%)이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 피해를 경험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랜덤채팅 앱에서 음란·성매매 정보에 대한 시정 요구는 1만 7377건으로, 2019년(3297건)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시정 요구가 가장 많은 앱은 즐톡(1694건)이었으며, 심팅(945건), 영톡(927건), 오픈채팅(921건), 비밀만남(8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매체가 실제 대전 지역을 특정한 오픈채팅방 실험에서, 30분 만에 40여 명이 접촉하며 사진 요청, 만남 요구 등이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채팅앱의 쉬운 접근성과 청소년들의 유해성 인지 부족을 꼽았다.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14일 미국의소리방송(VOA)이 한국 합동참모본부를 인용해 전했다. 합참은 “14일 오전 9시 30분경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6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8일 만이며 이번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약 일주일 앞두고 이뤄졌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발사 시 추적했다.”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해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 북한군 2명 생포… 전쟁인지 모르고 전장에 보내져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한 북한군 병사 2명의 신문 장면을 담은 영상을 12일 공개했는데, 북한군은 영문도 모른채 전장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생포된 북한군 병사는 각각 20세와 26세로, 이들은 자신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신문 과정에서 한 병사는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고 했다”는 지휘관의 설명을 전하며, 전쟁 상황에 대한 인식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병사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터에 투입된 사실을 가족에게조차 알리지 못한 상태였다. 병사 중 한 명은 부모님이 자신의 행방을 전혀 모른다며 고개를 저었고,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망설이다 고개를 끄덕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문제와 관련해 소셜미디어 X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포로와 북한군 포로 교환이 이루어질 경우에만 북한 시민들을 김정은에게 돌려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글로 게시했다. 그는 “귀환을 원하지 않는 북한 병사들에게는 제3국 행 등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북한 포로들의 선택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北, 사상 동향 감시 명령으로 주민 통제 더욱 강화
북한 사회안전성에서 파출소들에 ‘군중 교양 사업을 강화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으나 이는 주민 사상 동향을 더욱 철저히 감시하라는 의도라고 14일 데일리NK가 전했다.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초 신의주시에 있는 모든 파출소에 주민 대상 군중 교양 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라는 사회안전성 지시가 하달됐다. 북한 사회안전 부문의 최말단 조직인 파출소 안전원들은 담당 구역의 주민 세대의 감시와 동향 파악의 임무를 맡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지시는 주민들에 대한 통제 강화로 여겨지고 있다. 소식통은 “통제 강화로 작은 사상적 동요조차 사전에 차단해 당의 지시에 무조건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신의주시의 파출소 안전원들은 수시로 주민들의 동향을 파악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다. 소식통은 “이런 감시와 통제가 주민 생활에 독약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주민들의 불만이 더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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