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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로봇청소기, 중국 서버로 데이터 전송… 보안 문제 논란

▲ 대만에서 중국산 로봇 청소기 안에 중국 서버로 데이터 전송 기능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특정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 unsplash

중국산 로봇 청소기가 중국에 있는 서버에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보안 문제로 대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대만의 사물인터넷(IoT) 엔지니어인 샘이 중국 브랜드의 로봇 청소기가 중국에 있는 서버에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에 대만 기진당 천보웨이 의원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ICT 제품의 정보보안을 위한 ‘클린 네트워크 인증’ 등을 촉구했다.

로봇청소기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데이터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데이터는 싱가포르, 홍콩, 일본에 있는 서버로 전송된 후 마지막에 중국에 있는 메인 서버로 전송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법에 따르면 중국 정권은 기업에 사용자 데이터를 요구하고 제공받을 수 있어 스마트폰, 로봇 청소기가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노릇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로봇청소기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해서 중국으로 보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천보웨이 의원은 “로봇 청소기가 바닥을 청소할 때 어느 방향으로 갈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전면과 상단에 카메라가 있기 때문”이라며 “집의 내부 구조, 방의 위치 등이 모두 촬영돼 중국에 유출되고 감시당할 수 있다”며 많은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샘은 “이 로봇 청소기를 처음 사용할 때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다운받아야 하는데 다른 서구 제품보다 2배 더 많은 권한을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이 로봇청소기의 브랜드는 공개되지 않았다.

화웨이, 틱톡 등 중국산 ICT 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만 정치계와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보 보안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지난해 12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가 중국 사법당국을 위해 고안된 이른바 ‘백도어(Back door·전산망에 침투해 정보를 빼돌리는 장비)’를 이용해 세계 각국 이동통신망에 몰래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2019년 4월 발표된 미 국방혁신위원회 보고서는 “화웨이 네트워크상에서 백도어나 보안 취약점에 대한 증거는 전세계의 다양한 단말기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이들 중 다수는 중국 정보기관이 기업들로 하여금 이용자 정보를 유출하도록 하는 요구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제조사로서 5G 시장을 지배한다면 잠재적 보안 취약성은 계속 확산될 것”이라며 안보 측면에서 중국 5G 장비의 확산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이런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됐다. 지난해 11월, 우리 군이 접경 지역에 설치한 215대의 CCTV가 중국의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로 접속되도록 설정돼 있었다. 이는 CCTV에 찍힌 영상 정보가 외부로 통째로 유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육군은 해당 CCTV 납품 계약을 국내 업체와 체결했는데 중국산 핵심 부품을 사용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으며 점검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하게 됐다. (관련기사)

공산당의 이익을 위해서는 윤리와 도덕, 질서를 무너뜨리고 국가의 이름으로 범죄를 일삼는 중국 공산당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범죄한 사실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는 정상적인 반응을 회복해주시고,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주님께로 나오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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