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라는 것은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입니다. 두려움의 대상과 반응, 그리고 그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태도나 형태는 사람마다 모두 다를지라도 누구를 막론하고 두려움 자체를 이길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두려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거절당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이십대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떤 누구에게서도 거절당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하면서, 관계유지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어떤 때는 거절당할까봐 관계 맺는 것 자체를 시도하지 못하는 때도 있었고, 또 어떤 때는 부당한 요구를 요청받았지만, 거절당할까봐 어쩔 수 없이 그 요구를 들어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자매는 이런 자신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보려고 온갖 힘을 다해 보지만 비참함만 더할 뿐, 결코 그 거절감에 대한 두려움은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가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 이유는, ‘나는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고 여김으로 인하여 생긴 마음의 상처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이러한 수많은 두려움을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없는가? 역사가 티토 리보오는 ‘두려워하는 대상에 대한 앎이 부족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발생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즉 두려움은 자신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에 대한 무지 때문이며, 두려움의 대상에 대하여 알아야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설령 그 두려움의 대상을 알아서 일시적으로 그 두렵게 하던 대상에게서 잠시 벗어났다고 해도, 두려움 자체에서 해방되어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또 다른 두려움의 대상이 금세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그 대상을 이용하여 나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이고, 그 실체의 근원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두려움의 실체와 그 근원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기 시작할 때, 두려움에서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길’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길’을 보기 시작한 그 사람만이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무엇인지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당신을 두렵게 하는 여러 두려움의 대상 중에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십니까?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길’을 아십니까? [복음기도신문]
자료 제공 : 티앤알미션커뮤니티(문의 ☎ 032-88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