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호 / 포토에세이]
낫을 든 소년과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할아버지. 한나절 풀을 베고도 아직 베야할 풀들이 남아 있다. 해마다 이곳에서 자라난 풀들을 할아버지는 얼마나 많이 베었을까? 이제는 불쑥 커버린 손자가 할아버지 대신 낫을 잡는다. 그리고 이곳에서 할아버지가 평생 느꼈을 수고와 보람을 맛보게 될 것이다.
한 세대가 지나면 반드시 다음세대가 온다. 그리고 앞선 세대가 걸었던 그 길을 다음세대도 걷는다. 우리는 다음세대에게 어떤 길을 남겨 주어야 할까?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의 3대손 노아. 그도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했다. 고조할아버지가 하나님과 동행하다 하나님이 데려가시는 것을 생생하게 지켜봤기 때문이었을까? 홍수 심판을 받았을 만큼 죄된 세상 한복판에서도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오늘 우리도 다음세대에게 그런 길을 남겨 주어야 하지 않을까? [복음기도신문]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세기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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