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교육, 그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3.끝)
‘교육’의 의미를 갖는 ‘에듀케이트(educate)’는, 라틴어 ‘에듀카투스(educatus)’ (lead forth)에서 나왔다.
지도적인 리더(leader), 즉 “지도자로 세우다”는 것인데 이는 성경의 개념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영어에 기반을 둔 우리의 교육이라는 허상과 성경에 나타난 교육이라는 의미는 사실상 궤를 근본적으로 달리하고 있다.
히브리적 개념으로 교육은 “나 죽고 예수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지만, 이 세상의 교육은 “병든 자아의 이름을 내는것”, 출세-성공의 개념이다.
따라서 복음을 만나고 실제가 된 우리는 교육의 의미를 회복시켜야 한다. 그러자면 부모와 교사들이 먼저 이 개념을 받아들여야 한다.
세상의개념, ‘educate(교육하다)’에서 성경의 개념, ‘키네크(chinek)(제사장으로 만들다)’로, ‘세상의 성공’에서 ‘세상의 성공에 대한 죽음’으로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
우리 주님처럼 말이다. 우리는 교육을 성공과 출세의 수단으로, 즉 밥벌이의 수단으로 생각을 하지만 참된 교육은 제사장적인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 잘 새겨졌으면 좋겠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정말 우리가 교사로서,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교육하기 위해서는 죄 된 나의 지혜로서는 결코 할 수 없다. 왕 같은 제사장을 감히 누가 길러내겠는가? 훌륭한 교사도, 탁월한 교수도, 능력 있는 목사도 절대 못한다.
우리 주님만이 아이들을 새롭게 변화시키신다. 주의 영이 하신다. 그러니까 결론은 하나다. 복음과 기도다! 복음과 기도로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교육에 우리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교육의 의미를 나타내는 동일한 히브리 단어를 성전 봉헌식에 사용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더 십자가가 결론임을 확증해준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성전의 봉헌식[chanuchu]을 행하였는데”(왕상 8:63) 본질적인 문제에 더 집착하고 교육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야 한다.
이제 헤브론원형학교가 이 민족과 열방을 품고 전문적인 선교사를 키워내는 학교로 믿음의 발걸음을 떼었다.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것이 되리라”(수 17:18) 헤브론! 헤브론을 통해 세상의 어떤 부귀 영화와 권력에도 굴복하지 않는 왕의 늠름하고 위엄 있는 친구(히브리어로 ‘친구’와 ‘헤브론’은 어원이 동일함)들이 우리 다음 세대에 계속 나올 것을 기대해 본다.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