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배후조직의 근거지로 여겨지는 인도에서 선거철을 맞아 공산주의 반군에 의한 테러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중부 차티스가르 주의 비자푸르 지역에서 경찰 두 명이 인도에서 반국가단체로 지정된 인도공산당원의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고 연합뉴스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언론을 인용, 27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도 차티스가르에서 유세를 위해 이동하던 집권 인도국민당(BJP) 소속 주 의원과 치안 병력 등 6명이 인도공산당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중국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인도공산당은 공산주의 사회 건설을 목표로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6500∼9500명 정도가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경찰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이어가다가 특히 선거 시기만 되면 사회 혼란을 유발하고 세력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테러를 자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파키스탄과 인접한 분쟁지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에서도 선거철을 맞아 분리주의 반군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
한편, 부활절 테러의 배후 조직인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의 리더 자흐란 하심 등 지도부가 과거 인도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인도에도 NTJ 관련 근거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인도 당국은 스리랑카 테러 직후 주 내의 200여개 교회와 성당에 경찰 병력을 배치하는 등 NTJ 잔당이 자국 내에 존재할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기독교 신자가 많은 남부 지역 주를 중심으로 교회, 이슬람 사원(모스크), 공항, 주요 시설물 등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테러의 위협에 싸인 인도를 지켜주시고, 자신의 소견에 옳다고 생각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생명을 죽이는 이 일이 헛된 것임을 깨닫게 하사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로 다스림을 받는 영원한 하나님나라가 되도록 기도하자.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시:99:4)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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