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머문 담벼락 한 곳에 ‘샬롬(Shlom)’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다. 그 아래에 소박하게 피어난 키 작은 꽃들도 보인다. 웰컴(Welcome)이 새겨진 돌 위에 나비 한 마리가 꽃들과 함께 이곳에 오는 모든 이들을 평화로 초대해주는 것만 같다.
샬롬은 평화라는 뜻이다. 그러나 지금은 전쟁의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분쟁, 다툼, 시기. 무엇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아무리 평화를 외쳐보지만 신기루 같을 뿐이다.
그런데 그늘진 오른편에 히브리어로 빼곡이 새긴 유리판이 보인다. 시편 121편 말씀이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로다….”
사람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면서 평화를 잃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각기 제 길로 가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리고 ‘여호와 샬롬’이 되셨다. 이 하나님께로 나아가자! 가서 은혜를 입자! [복음기도신문]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린도후서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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