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60)
최근 이집트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집들이 불타고 핍박을 당했습니다. 콥틱교회 사제가 죽임을 당했으며 할머니가 옷이 벗겨진 채 거리를 걸어야 하는 수모를 겪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끊임없는 핍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소개를 해야겠군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무사입니다. 저는 매우 보수적이고 엄격한 집안에서 철저한 교육을 받은 신실한 무슬림이었습니다. 저는 청년시절에 청년의 열정으로 한창 열심이 활동하던 그때 제 주변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친척 중 한 명이 빠져서는 안 될 예수 믿는 일에 빠진 것입니다.
저는 어떻게 하든지 그 친척을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매일 그를 찾아가서 설득했습니다. 다른 친척들 중에는 그를 협박하고 죽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좋아하는 그를 차마 죽일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그곳에서 그를 빼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그를 만나러 갈 때 저는 어떤 말을 해 줄 것인지 미리 준비하고 많은 시간에 걸쳐 만나고 또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만남의 횟수를 거듭할수록 그에게서 잘못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의 이야기에 신뢰가 갔고, 그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친척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날이 계속되면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게도 그가 믿는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믿어졌습니다.
그때부터 제게는 핍박과 고난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난의 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 전도자의 삶을 살아갈 때 가장 행복하고 기쁩니다.
저는 오늘도 하나님께 대한 저의 사랑을 고백합니다.
“나의 옛사람은 이미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예수생명으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