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네덜란드에서 ‘안락사’를 선택해 생을 마감한 사람이 6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02년 4월 세계에서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했다.
네덜란드 ‘안락사 검토위원회’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안락사를 택한 사람은 모두 609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557명에 비해 10% 늘어난 것이다.
안락사를 선택한 대부분의 환자는 암과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신경계 장애나 심혈관 질환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또 치매나 정신질환, 노환을 이유로 안락사를 택한 사람들도 전년보다 늘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네덜란드에서 안락사가 허용되기 위해서는 의사가 환자의 자발적인 요구이고 충분히 숙고했으며 환자의 고통이 치유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해야 하지만 작년에 약 10건의 안락사 케이스는 의사가 이런 요건을 주의 깊게 적용하지 않았다고 안락사 검토위원회가 지적했다.
기도 | 하나님. 우리의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삶과 죽음의 주권을 하나님이 아닌 인간에게 두는 사탄의 거짓을 파해주옵시고 우리를 주의 성전으로 회복하신 복음을 들려주옵소서. 이 땅의 영혼들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땅으로 회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