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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인 어머니 “파병지에서 기회 생기면 자유 찾아가거라”

▲ 판문점에서 바라본 북한 측 군인들이 군사분계선에 서 있다. pcamp, CC BY-SA 2.0

부흥을 위하여

한반도에서 지금 가장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개인의 어떤 자유도 없는 북한 주민과 그 땅을 떠난 탈북민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의 인권회복과 진정한 부흥을 소망하며 기도하자. <편집자>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새 조약 체결을 발표한 지난 5일, 북한 정권에 저항하는 반체제 활동 조직 ‘새조선’이 아들을 조선인민군에 입대시킨 한 북한 어머니의 편지를 공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이 편지는 조선인민군에 입대한 아들에게 보내는 내용으로, 어머니는 아들의 생사와 소재를 알 수 없는 무력감을 토로하며,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는 소문에 대한 혼란과 답답함을 드러냈다. 편지에는 “지금 우크라이나라는 나라에서 전쟁을 하는데 우리 군인들이 싸우러 갔다는 소문이 돈다. 너의 소식을 알아보고 싶어도 (중략) 그 무엇도 알 수 없는 이 부모의 무능함이 너무나도 원망스럽다.”고 적혀 있다. 편지 후반부에는 “그곳(파병지)에서 너의 마음이 많이 괴롭고 삶의 자유를 원한다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부모를 걱정하지 말고 너만의 길을 찾아가거라.”라는 메시지도 담겼다. 새조선은 편지 작성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편지가 북한 내부에서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국 특수부대에서 복무했던 이현승 글로벌피스재단 북한전략 수석위원은 RFA에 “대부분의 북한 어머니들의 심정을 대변하지만 보낼 수 없는 편지”라며 “만약 그 편지를 실제로 보내면 ‘아들에게 자유를 찾아라’는 말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조선’은 북한 내 반독재 세력과 연대해 북한 정권 종식을 목표로 활동 중이며, 북한 내부의 목소리를 외부에 알리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도 | 자식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북한 군인의 부모님의 애타는 마음에 주님의 위로와 평안을 허락해주십시오. 파병 나간 군인과 부모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들려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참 자유, 죄로부터 구원을 얻는 복음의 소망을 품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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