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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대전서도 퀴어행사 열릴 듯… 교계 반대 집회 나서 외 (5/15)

▲ 대전에 '무지개' 뜰까…"법과 원칙" 갈등 예고|지금 이 뉴스 사진 : 유튜브 채널 JTBC News 캡처

오늘의 한반도 (5/15)

대전서도 퀴어행사 열릴 듯… 교계 반대 집회 나서

대전에서도 퀴어행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기독교계가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지역 일부 시민단체와 엘지비티(LGBT) 지지자들이 함께 퀴어행사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조직위)를 출범하고 14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제1회 대전퀴어문화행사 추진과 더불어 대전의 LGBT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독교 시민단체와 일부 학부모 단체를 중심으로 퀴어행사 반대 집회를 열고 “공공장소에서 선정적인 동성애·퀴어 활동이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퀴어행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관세청, 2년간 마약 1417kg 적발

관세청이 지난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한 결과 국경 단계에서 마약을 1417kg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6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마약 적발 건수는 1459건이었다.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매일 약 2건꼴로 마약을 적발한 셈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마약 적발 건수는 23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다만 중량으로는 184kg으로 13% 감소했다. 관세청은 국경 단속 조치로 국제 범죄 조직의 대형 마약 밀수가 억제되는 한편, 소형 마약 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국경 단계에서 마약 밀수를 적발하기 위해 올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13대를 인천‧제주‧김해 등 전국 주요 공항만에 도입했다. 또한 관세청은 지난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마약단속청(DEA), 독일, 중국 등 6개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16건(26.8㎏)의 마약밀수를 적발하고 밀수 사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커조직, 악성코드 통해 한국 암호화폐 기업 공격

북한 해킹 조직이 변종 악성코드를 통해 한국의 암호화폐 기업을 공격하는 등, 가상화폐 탈취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최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북한 해킹 조직이 ‘두리안’이라는 변종 악성코드를 사용해 한국 암호화폐 기업을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업체 카스퍼스키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 김수키가 ‘두리안’을 통해 암호화폐 기업 최소 두 곳을 공격했다. ‘두리안’은 지난해 9월과 11월 한국의 암호화폐 기업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공격했다. 카스퍼스키는 ‘두리안’이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유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 접경 지역, 열차 통행량 급증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 지역에서 최근 열차 통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14일 전했다. 지난달 17일 미국의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가 북러 접경 지역의 북한 쪽 지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 선로 위에 있는 열차 4대가 보인다. VOA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북한 쪽 지대를 살펴본 결과 이곳에 정차하거나 기존 지점에서 이동한 열차는 약 36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이 일대에서 약 7대의 열차가 포착된 것과 비교해 1년 만에 통행량이 5배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초대형 열차가 처음 등장한 지난 7일에는 길이가 각각 770m와 760m인 열차 2대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소식통은 이 지역에 구름이 끼거나 위성사진이 촬영되지 않은 날을 감안하면 실제로 북한에 정차한 초대형 열차는 3대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대북제재 감시망 헐거워지자 신규 노동자 대거 파견

북중관계가 다소 회복된 데 더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감시망이 헐거워지자 북한이 신규 노동자 파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4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지난 4월 말부터 대규모의 신규 노동 인력을 중국으로 파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한 번에 수십에서 수백 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으로 들어오고 있어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최소 1000~2000여 명이 파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난달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방북한 직후 신규 노동 인력 파견이 시작됐다”며 “북중 고위급 협의에서 인적 교류에 대한 합의가 있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노동자 파견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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