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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농촌, 원치 않는 출산 이후 신생아 양육 포기.유기 잦아

사진: voakorea.com 캡처

299호 | 북한 부흥을 위하여

한반도에서 지금 가장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개인의 어떤 자유도 없는 북한 주민과 그 땅을 떠난 탈북민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의 인권회복과 진정한 부흥을 소망하며 기도하자. <편집자>

북한 농촌 지역의 출산율이 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신생아의 사망률도 높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최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함경북도 농촌 지역에서 아이를 낳는 비율이 과거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도시보다는 높다.”며 “도시 여성 5명 중 1명이라면 농촌은 5명 중 2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에서 출산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은 돈이 없어 낙태 수술을 받거나 임신을 막는 루프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여성들이 원치 않는 아기를 출산하게 되고 그런 아기들이 버려지는 경우가 꽤 많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경제난에 처한 농촌 여성들이 양육을 포기하면서 버려진 신생아들이 사망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영양실조와 열악한 의료 체계에 아기와 산모가 목숨을 잃는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달 말 연사군에서는 30대 산모가 시설이 미비한 병원에 갈 대신 집으로 의사를 불러 출산하다가 심한 출혈로 사망했다. 이에 소식통은 “국가에서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없으면서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만 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며 “국가에서 출생률 감소를 우려한다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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