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나이지리아서 납치됐던 학생 130여명, 2주 만에 풀려나

▲ 나이지리아 카두나주에서 납치됐다 풀려난 학생들.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당국 “교직원 한 명 사망…납치범들 붙잡아 처벌할 것”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집단으로 납치됐던 학생 130여명이 2주 이상 억류됐다가 마침내 풀려났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군 당국은 지난 7일 북서부 카두나주 쿠리가 마을에서 오토바이를 탄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학생 137명이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다.

납치됐던 137명 중 6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며, 아이들과 함께 납치됐던 교직원 한 명은 감금된 상태에서 사망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학생들은 마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잠파라 주의 숲에서 구출됐다.

학생 중 일부는 숲속에서 장거리를 걸어 발이 아픈 상태였다고 AP는 전했다.

다만 군 당국은 구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납치 용의자들의 체포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모하메드 이드리스 나이지리아 정보문화부 장관은 학생들의 몸값이 납치범들에게 지급되지 않았으며 범인들이 “보안 당국에 의해 붙잡혀 무조건 처벌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반디트’로 불리는 현지 무장단체의 몸값을 노린 민간인 공격이나 납치가 빈번하다.

피해자는 몸값을 지불한 뒤 대부분 풀려나지만 몸값을 내지 못해 계속 잡혀 있거나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다.

AP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최근까지 나이지리아 학교에서 납치된 학생 수는 최소 1천4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만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대규모 납치 사건이 최소 6차례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600명이 넘는다.

지난 12일 카주루 지역 부다 마을에서 무장세력이 여성 32명과 남성 29명 등 주민 61명을 납치했다.

지난 10일에는 소코투주 바쿠소 마을 학교 기숙사에서 학생 17명이 납치됐으며 이들도 최근 풀려났다고 주 당국이 밝혔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18_Pakistan
파키스탄 북서부, 이슬람 계파 갈등 지역에서 복음 전하다
(678)fentanyl0102
美 펜타닐 과다 복용 사망자 감소... "완전한 중독 회복을 목표로 설정해야"
20241119_Characte_ai
AI 앱, 청소년에 자살 부추겨... 소년 부모 소송 제기
Myanmar-241107-unsplash
영.EU.캐나다, 민간인 공격하는 미얀마에 제재 조치... 군부 능력 제한할 것

최신기사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
韓 청년들, “생명 지키는 데 전념하겠다”… ‘제2회 라이프워커 등산대회’ 개최
美 버지니아 부동산 중개인, 결혼 관련 성경 구절 SNS 게시해 면허 박탈 위기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30915 Act Life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20241121_USA WEB designer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
20241121_Workplace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