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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벌어진 최악의 난민 사태

사진: aa.com.tr 캡처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EU, 4만 명에서 16만 명으로 수용 계획 늘여

유럽에는 현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곳곳에서 치열하게 벌어지는 내전으로 고향을 떠난 난민들이 작년 28만명을 넘어서 올해 들어 벌써 50만명 이상이 유럽으로 들어왔다고 유럽연합(EU)국경관리기관인 프론텍스가 15일 밝혔다.

7월에 10만 7500명, 8월에는 15만 6000명의 난민이 몰려와 유럽으로 이동한 난민 수효가 2개월간 연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터키 보드룸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아일란 쿠르디(3)의 사진으로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난민을 최대한 수용하려는 여론이 조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턱 없이 부족한 수용시설로 인해 오스트리아에서는 난민들이 기차역 주차장에 수용되었고, 마케도니아와 헝가리를 경유해 서유럽으로 들어가려는 난민들은 며칠 동안 비를 맞으며 대기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EU)은 난민 사태에 대해 전면적인 대응에 나섰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9일 유럽의회 국정연설에서 “EU에 ‘유럽’도 없고 ‘연합’도 없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은 변해야 한다.” 며 EU 회원국에 대해 각성을 촉구했다.

융커 위원장은 난민 유입 숫자에 비해서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기존의 수용 인원 4만 명에서 대폭 증가한 16만 명의 수용 계획을 밝히며 이를 EU 회원국에 강제 할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계획에 대한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들 4개국은 지난 4일 공동성명을 내고 의무적이고 영구적인 쿼터는 받아들일 수 없다.” 고 선언했으며,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키프로스는 기독교 난민만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GNPNEWS]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신명기 10:19)

기도 | 하나님, 내전으로 고통 중에 살 길을 찾아 헤매는 모든 난민들에게 영원한 본향을 사모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유럽의 나라들에게 바로 자신이 이 땅의 나그네임을 깨닫게 하시고, 사랑으로 난민들을 품을 수 있도록 일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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