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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는 나무에 붙어있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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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맺게 되리라 (3)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생명으로 연합된 성도라면 믿음으로 화합하여 생명을 누려야 한다. 열매 맺는 일은 ‘가지’인 우리가 걱정할 일이 아니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있기만 하면 된다. 주님이 이루신 일을 믿고 그 안에 거하기만 하면 열매 맺는 일은 주님이 하신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인격체인 우리가 어떻게 주님 안에 거할 수 있는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 15:9~10)”

우리의 육체가 양식을 공급받아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영혼도, 존재도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먹어야 살 수 있다. 예수님에 의해 힘을 얻고 이끌림을 받아야만 한다. 주님 안에 거한다는 말은 사랑 안에 거한다는 말이고, 사랑 안에 거한다는 말은 주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에 생명을 걸고 순종하면 주님이 생명의 능력을 공급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내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는 것 또한 주님의 계명에 순종함으로 알 수 있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0~21)”

주님을 사랑하여 계명을 지켜 순종할 때 주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증거를 나타내신다. 주님의 계명을 순종하지 않는 이유는 주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듣는 것에 그치기 때문이다.

형편이 안 좋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 내 인생의 주권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고 둘째, 내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따르기까지 주님을 못 믿기 때문이다. 주님의 사랑 안에 계속 거하고 싶으면 주님의 계명에 계속 순종해야 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요 14:23~24)”

주님의 계명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5:12)”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은 사람이 아니면 순종할 수 없는 계명이다. 거듭난 자라야 이런 사랑이 가능하다.

우리가 어떤 사랑을 받았는가? 우리는 끊임없는 반역으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고멜처럼 주님을 배신하고 떠나간 자들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사랑할 수 없다. 그러나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십자가로 나아가는 것이다. 내가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자리에 서 있을 때 순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묻지 말고 순종하라! (2015.1 메시지 정리) <계속>

[GNPNEWS]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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