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도24·365 완주감사예배가 열린 23일, 대회가 시작되기 전 오후 2시부터 단위 기도운동의 책임자인 느헤미야들의 모임이 서부교회(담임 임채영 목사) 2층 예배실에서 진행됐다.
‘느헤미야’로 불리는 기도자들은 한 주 동안, 144시간 진행되는 느헤미야52기도를 위해 기도자를 동원하고 기도표를 작성하는 등 기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를 섬기는 사람을 말한다.
이날 느헤미야들은 서울, 경기도, 인천, 대전, 서산,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춘천, 울산, 남원, 전주, 신안군 압해도, 대구, 김해, 통영 두미, 부산, 키르키스스탄에 이르기까지 전국과 해외에서 42명이 집결했다.
느헤미야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주님이 행하신 일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말씀으로 굳건하게 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느헤미야 기도자는 “느헤미야 기도를 처음 접했을 때 아~ 이거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혼자 기도하기에는 벅찼다. 그래서 사람들과 연합하기 시작했다. 95세의 어머니는 처음 소원성취를 위한 기도를 했었는데, 10년 넘게 기도하니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게 되었다. 할머니 세 분이 (기도의) 주 멤버”라고 말했다.
또 다른 느헤미야 기도자는 “육체가 연약해서 오래 기도하는 것이 힘들다. 그래서 많이 힘들 때는 위기였으나 기도하는 것만이 살길임을 알고 포기하지 않았다. 복음으로 기도하는 느헤미야 기도를 통해서 내가 살게 되었다. 기도할 때마다 새로운 은혜를 주셨다. 기도를 통해서 자녀들과 영적 교제를 하게 됐다.”며 “외국에 나갈 때도 느헤미야 책을 가지고 가서 함께 기도한다. 사돈도 함께 기도하고, 어디를 가도 느헤미야 기도를 함께 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느헤미야 모임에 참석한 기도24·365공동선언문 발기인 김용의 선교사(로그미션)는 “복음 앞에 서고 오직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보고 싶은 열망에 기도에 올인하기로 하고, 이사야 62:6~7 말씀으로 24·365 기도가 시작됐다”며 “우리가 기도한 내용은 엄청난 기도였다. 하나님 나라와 뜻을 위하는 기도. 이 기도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들려오는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했다. 우리는 지치고 병들어 죽을지 몰라도 우리가 드린 기도는 남아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며 느헤미야들의 순종의 걸음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팀을 섬기는 박건호 선교사는 “느헤미야 기도를 계속하기 위해 기도했다는 고백, 한번도 그만둘 생각을 할 수 없었다는 고백, 그의 나라와 뜻을 구했을 뿐인데 약속하신 대로 이 모든 것을 더해주셨다는 간증이 넘쳐났다. 전국 각처에서 자신과 하나님만이 아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느헤미야들을 정금같이 남겨두셔서 반드시 보게 될 승리의 전쟁을 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었다.”며 “앞으로 하나님 영광에 사로잡힌 기도자를 세우는 일에 보여주신 만큼 기도하고, 말씀 하신 것에 전적으로 순종하겠다.”고 밝혔다.
느헤미야52기도는 공동체와 교회가 두 사람 이상 연합하여 느헤미야52기도정보로 연속하여 올려드리는 기도로, 이 기도는 교회가 ‘만민이 기도하는 집’(사 56:6~7), ‘열방기도센터’로 세워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느헤미야52기도의 무기, ‘느헤미야52기도정보’ 6종(복음과기도미디어 출간)은 ‘복음의 영광,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복음의 능력, 박해를 이긴 교회’, ‘복음의 축복, 다음세대를 세우라’, ‘복음의 실제, 죄를 진멸하라’, ‘복음과 선교, 그 날이 오기까지’, ‘복음의 승리, 영적전쟁에서 이긴 교회’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올해 이 기도에 동참한 교회와 기독 공동체는 한국과 해외에서 44개팀이 참여했다.
한편, 기도24·365본부는 이날, 2023 완주감사예배에서 12월 1일 ~ 2024년 1월 31일에 진행될 느헤미야52일 기도 프로젝트를 선포하고 기도 신청을 받았다. 이번 느헤미야 기도 프로젝트는 한 사람이 해당 기간 중 하루를 택하여 24시간 기도를 진행하면 된다. 느헤미야52기도 참여 문의 | ☎ 010-9440-4365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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