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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청년선교, 청년 인턴선교사 2명 대만 파송 외(8/30)

▲ 안설화(좌), 정나드 선교사가 선교지 대만의 현지 교회에 자기 소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유튜브 채널 청년선교 캡처

오늘의 한반도(8/30)

청년선교, 청년 인턴선교사 2명 대만 파송

‘사단법인 청년선교’가 최근 2명의 선교사를 대만으로 파송했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청년선교’는 청년대학생들을 2명, 4명씩 팀을 이루어 선교지로 인턴선교사를 파송하는 ‘두드림투게더 2+2인턴선교사’ 플랫폼을 통해 대만으로 선교사 2명을 파송했다. 두드림투게더는 청년들의 단기선교 훈련으로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2명씩 6개월 간격으로 한 곳에 팀으로 보내어 청년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게 하는 청년 맞춤형 미션운동이다. 2+2인턴선교사는 현지 선교사의 지도 아래 언어와 문화, 관계와 리더십 등 온전한 선교사로 훈련받는다. 8기 2+2인턴선교사에 지원한 안*화, 정*드 인턴선교사는 120일간 선교사 훈련을 거쳐 지난 14일 파송됐다.

결혼 안 했어도 출산하면 주택 대출 금리 지원… 비혼 출산 부추기나

내년 3월부터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특공)이 신설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에 따르면 출산 가구에 연 7만호를 특별공급 혹은 우선공급하며, 구입이나 임대에 필요한 자금은 ‘신생아 특례 대출’을 통해 최대 5억 원까지 저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2자녀 가구도 다자녀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해졌다. 또한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특공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줬다. 그러나 이것은 초저출산 시대의 대책이라며 일부 주장하고 있는 비혼 출산을 부추기는 정책으로, 이에 강봉석 교수(홍익대 법과대학)는 만약 비혼 출산을 인정하고 지원하면 혼외 출산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게 될 가능성이 크며, 그로 인하여 사회적 불안정이 높아지며 혼인 외 출산 아동의 복리에 저해가 될 가능성이 크고, 대리모 계약을 합법화시키고 정자은행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법률을 제정하라는 요구가 빗발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북한, 자녀 양육비 부담으로 저출산 현상 심각

북한의 저출산율이 점점 심각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보건의료 전문가인 안경수 한국 통일의료연구센터장은 “북한은 통계 미비로 정확한 출산율을 알아보는데 한계가 있지만, 김정은 시대 들어 가족의 따뜻한 정서, 화목한 가정상을 계속 강조하는 모습은 저출산 위기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저출산율이 증가한 이유는 “북한 사회가 2000년대 이후 시장 경제 사회로 변하면서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데 비용 문제가 부담으로 작용돼 ‘아이를 1~2명만 낳아서 제대로 키우자’는 인식이 지난 20년간 인식돼왔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에서 불임 치료약도 판매하고 불임·난임 치료를 위해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효과는 검증이 안됐다고 밝혔다.

北 청년 3명, ‘김정은보다 가족 지켜야 한다’ 발언으로 정치범수용소 끌려가

황해남도 해주시의 군 입대 탄원자 3명이 반동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28일 전했다. 매체의 황해남도 소식통은 “직장에 다니면서 올가을 군 입대에 탄원한 청년 3명이 모여서 술을 마시다가 술김에 반동적인 발언을 했는데, 자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용서받지 못하고 사회와 격폐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술자리에서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김정은 동지를 목숨으로 보위하기 전에 우선 가족들의 목숨을 보위하고 지켜내는 것이 사내대장부가 해야 할 일이다. 가족도 못 지키면 무슨 나라를 지키겠느냐’는 말을 했다. 이들은 자수를 하고 반성문과 비판서를 썼지만, 이달 중순 열린 노동당 황해남도 군사위원회에서 결국 반동으로 몰려 정치범수용소에 가게 됐다.

北 당원돌격대 농작물 약탈 심각… 강력 처벌에도 못막아

농촌살림집 건설을 위해 양강도에 파견된 당원돌격대가 개인 밭, 협동농장 밭을 가리지 않고 농작물을 약탈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의 강력한 처벌도 굶주린 돌격대원들의 약탈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RFA가 28일 전했다. 매체의 양강도 소식통은 “양강도에 파견된 당원돌격대원들은 식량과 소금, 된장 외에 아무런 후방공급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후방공급이 부실하다 보니 돌격대원들의 머리엔 도둑질할 생각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풍서군에서는 지난 16일, 김장배추 밭을 약탈한 돌격대원 2명이 징역 2년형을, 김정숙군에서도 18일, 협동농장의 염소를 잡아먹은 4명이 각각 징역 2년형, 노동교양대 8개월형을 받았다면서 “처벌 수위가 높은 데도 돌격대원들의 도둑질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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