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는 이기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김을 주셨습니다. 이제 현실적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승리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세 가지 비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승리는 말씀 안에 들어있습니다. 즉, 가짐(appropriation :전용 – 남의 것을 자기 것처럼 취함), 분리함(separation), 거룩함(consecration)입니다. 이 세 말씀을 삼위 하나님과 연결하면, 이 비결의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그리스도를 가짐, 성령 안에서 분리함, 하나님 아버지께 거룩함입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에 우리 자신을 묶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모두는 실제 우리에게 이기는 삶을 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이기려고 버둥거리기만 할 뿐입니다.
[그리스도를 가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 예비하신 것을 가져야 합니다. 히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은 놀랍고 한이 없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층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골 1:1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층만이 육체로 거하시고”(골 2:9).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은 ‘예수 안에’ 있습니다.
그것은 육체로, 충만으로 임하셨습니다. 주님은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의 필요에 따라 우리의 수준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충만하게 그리스도 안에 있더라도, 어떻게 이것이 우리 것이 됩니까? 우리 것으로 가지면 됩니다. 먹는다(assimilation : 소화 – 먹어서 나의 것이 됨)라고 설명하면 더 쉬울 것입니다. 먹으면 됩니다. 먹는 것에 대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림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요 6:57).
[우리는 예수님을 가져야 합니다.]
1.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을 뿐 아니라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압니다. 주님은 죄에 대하여 죽으셨고 부활하시어 하나님께 대하여 사십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에게 필요한 승리는 바로 우리의 것이 됩니다. 당연히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 안에서 패배는 모두 사라지고 오직 승리만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것입니다. 즉 주님의 승리를 우리의 것이라 여기고, 이 승리를 가져야 합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정말 indeed, KJV 참조)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롬 6:11). ‘이와 같이 너희도(정말 indeed, KJV 참조)’ 이 얼마나 놀라운 처분인가요!
2.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께서 시종 우리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기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살펴봅시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히 7:25).
주님의 기도는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의 능력을 가지고, 주님의 능력을 사용하기 원하기 때문에 기도하십니다. 주님은 능히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며, 능히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쉽게 이기거나 이길 것 같은 일도 도우시지만, 흔히 실패하는, 더 민감하고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일에서도 주님은 우리의 구원이십니다. 그 모든 것에서 온전히 끝까지, 주님은 능히 하십니다.
3. 우리 안에 살아주시는 예수님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이기는 삶이 있습니다. 이 삶의 중심은 우리 안에 살아주시는 주님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 안에 계십니다. 주님이 어떤 분이신가요? 항상 이기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패배를 모르십니다. 패한 적이 없는 주님께서 우리 안에 사십니다. 주님을 가지는 것은 불패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먼저, “몸은 죄로 인하여 죽었으므로”(롬 8:10상), 죄의 종노릇에서 해방되어 죄의 도발과 유혹에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영은 의를 인하여 살아서”(롬 8:10하), 거룩한 목적과 이끄심에 반응하고 주님의 기쁘심을 소망하며, 자유합니다.
주님을 가지는 것은, 주님과 하나 되고 주님과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밖으로 들추어내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분리함]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일을 보충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삶에서 그리스도의 일을 이루시며, 우리가 그리스도와 하나임을 실제 삶으로 보여줍니다. 이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지 않고 이 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성령님은 이 일을 하시고, 우리에게 원하는 것을 이루시기 위해 일할 장소를 요구하십니다. 이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믿는 이의 삶이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는 인식을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이 하나님을 알지 못해도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에는 분리나 구분의 원리가 따릅니다(성경은 항상 이러한 분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 분리해야 할 것
집 울타리나 담은 공공 영역과 사유지를 구분합니다. 당연하지요? 그렇습니다. 거리를 휘젓고 달리는 것들이 내 사유지를 침범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나의 권리와 나의 목적이 침해를 받습니다.
2. 오로지 해야 할 것
주님은 당신의 계획과 목적을 거리낌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 영토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오로지 주님의 백성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라는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고전 6:19, 20). 그렇다면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삶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주님의 놀랍고 복된 목적을 위해, 주님만 기쁘시게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예화
내가 초상화를 가지고 싶다고 가정해 봅시다. 나는 캔버스를 사고, 최고의 미술가를 찾아가서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를 최대한 닮게 그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나에게 아이가 세 명 있는데, 이 아이들이 캔버스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삼 일은 작가님이 캔버스 작업을 하시고, 나머지 삼 일은 내 아이들이 캔버스 작업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미술가가 무엇이라고 하겠습니까?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조건입니다. 작품을 제대로 완성하려면, 다른 사람이 그림을 망치지 않도록 캔버스를 따로 보관하고, 미술가의 손과 붓만을 허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실패하면 한탄하고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주님의 조건을 합당하게 충족시킬 때에야 비로소 성령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거룩함]
우리 주님은 아버지의 뜻과 일하심을 위해 철저하게 헌신하며, 사셨습니다. 우리도 그와 같이 살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출 32:29).
1. 거룩함과 바침
실제 우리는 거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바치는 것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우리 삶의 공로를 히나님께 돌리면, 하나님은 취하시고 그것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러할 때 평범한 것이 거룩하게 됩니다.
2. 거룩함과 드림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롬 12:1).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모든 힘을 드리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받으시고 사용하시기를 기대하며, 이렇게 말하십시오. “여기 내가 있습니다.”
3. 거룩함과 몰두함
이렇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일로 바빠집니다. 하나님의 관심사에 몰두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고자 하는 다양한 방법을 면밀히 살펴봅시다. 항상 준비하고 열심을 품고, 하나님의 권고를 따릅시다.
이 세 가지 비결을 잘 실천하면,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기에 필요한 새로운 물품 창고를 열 수 있습니다. 그리하면, 항상 주님의 부요를 누리는 즐거움을 나누고, 주님의 원하심과 일에 열심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기는 삶의 주요 어휘 목록]
* 시인하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면”(롬 10: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먼저 실패를 생각하지 말고 주님을 시인하십시오. 아무리 끔찍한 죄를 지은 슬픔이라도, 주님을 시인하면, 승리자의 즐거운 외침이 됩니다(시 32:1~5).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시 32:11).
* 믿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 11:40).
“히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 찬양하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습니까?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 13:15).
“성령의 충만을 받은”(엡 5:18). 증거를 묵상합시다.
* 드리다
“너희 지체를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 드리는 것은 ‘머리’가 ‘몸에 항상 요구하는 것이며, 지체가 서로에게 원하는 것입니다. 드리는 것은 행동이며, 따르는 모습이며, 거부하는 것과 반대입니다.
* 의탁하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시 37:5).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
의탁하는 것은 하나님께 책임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히나님은 당신의 원대로 하실 것입니다. 의탁하는 것은 주님 안에 거함으로 지속됩니다.
* 의지하다
“너희는 여호와를 의뢰히라”(사 26:4).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2:12).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자께”(유 24).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히나님께 감사하노니”
<Norman B. Harrison – 룻선교회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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