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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가정폭력 경험 학교 밖 청소년, 또래폭력 가해 가능성 ↑ 외 (4/24)

▲ 가정폭력 피해는 학교밖 청소년의 불안, 공격성, 또래폭력 가해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세이프K 캡처

오늘의 한반도(4/24)

가정폭력 경험한 학교 밖 청소년, 또래폭력 가해자 가능성 ↑

가정에서 폭력을 경험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공격성이 높아지고, 또래폭력의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최은희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2017년 발표한 ‘학교 밖 청소년의 가정폭력 피해와 또래폭력 가해와의 관계’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체적 위협이나 욕설, 방임 등의 가정폭력 피해는 불안, 공격성, 또래폭력 가해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가정폭력에 노출되면 공격성이 높아지고, 이는 다시 또래폭력 가해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부모의 폭력적이고 비민주적인 의사소통과 문제해결 방식은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에 그대로 적용된다.”며 가정폭력 피해가 또래폭력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을 낳고 적절한 개입이 없으면 청소년 범죄로 진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대 마약사범 4년새 3배 늘어… 구하기 쉽기 때문

마약 검색과 구매 및 유통 장벽이 낮아지자 10대 청소년이 무분별하게 마약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23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경찰청이 이날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 1만 2387명 중 10대는 294명(2.4%)으로 2018년 검거된 마약사범 8107명 중 10대가 104명(1.3%)이었던 것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조성남 법무부 국립법무병원장은 “마약을 인터넷과 SNS로 싼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어 확산하고 있다.”며 “마약을 이용한 광고를 자주 접하는 것도 마약에 대한 경계심을 허물어뜨려 실제 마약에 접근할 마음이 들게 할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 감기 치료하러 아편 주사 맞은 20대 여성 사망

최근 북한 양강도 김정숙군에서 감기 치료를 위해 아편 주사를 맞은 20대 여성이 숨졌다고 데일리NK가 21일 보도했다. 최근 며칠간 감기 증상에 시달리던 이 여성은 집에 있던 감기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아편 주사를 놓았다. 그러나 의료기관의 제대로 된 처방도 없이 아편 주사를 맞은 이 여성은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 북한의 열악한 의료 체계와 의약품 부족으로 북한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아편·필로폰 등 마약류를 의약품 대신 사용해왔다. 특히 코로나 이후 의약품 부족이 심각해 마약류를 의약품 대신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했고, 사망하는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 기간, 어린이 예방접종률 전 세계 최악

코로나 기간 북한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이 전 세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유니세프 ‘2023년 세계 어린이 현황’ 보고서를 인용,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인 2019~2021년 북한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은 59%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북한 어린이 약 50만 명이 이 기간 단 한 차례의 예방접종도 받지 못한 것이다. 북한의 경우, 필수로 접종해야 하는 DT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 예방접종률이 42%에 불과해 한국(98%)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B형 간염(HepB3)과 홍역 백신(MCV1), 뇌수막염 백신(Hib3)의 예방 접종률도 41~42% 사이로 나타났다.

北, 식량난 악화로 구호소 운영 중단하자 꽃제비 증가

최근 북한에서 식량난이 점차 악화되자 구호소 운영을 중단하면서 먹을 것이 없어 떠도는 꽃제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RFA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20일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때부터 지금까지 운영되던 청진 라남구역 구호소가 문을 닫았다.”면서 “그동안 당에서 부족하나마 꽃제비들의 식량을 책임졌는데 이제 더는 보장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금은 국가에서 보장하는 식량도 없고 주민들이 바치는 구제미도 없는 어려운 형편 가운데 “이달 들어 당국은 인민반 주민들이 50g, 100g이라도 식량을 바쳐서라도 꽃제비 구호소를 강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제집 식구도 먹일 식량이 없어 하루 한끼를 겨우 버티는 주민들이 당국의 골칫거리에 신경 쓸리 있겠냐.”고 반문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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