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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선교회 소속 선교사 2명, 모잠비크 감옥서 석방… 계속 기도 필요

▲ 국제항공선교회(MAF) 소속 조종사 라이언 코허 선교사와 그의 가족들. 사진: MAF 페이스북 계정 캡처

국제항공선교회(Mission Aviation Fellowship, MAF)가 미국 본부 소속의 조종사 라이언 코허와 아프리카 남부 소속의 자원 봉사자 2명이 지난 14일 오후 모잠비크 감옥에서 석방됐다고 밝혔다.

MAF는 이 세 사람이 아프리카 남동부 국가의 보안이 철저한 감옥에서 4개월 동안 수감됐다가 잠정적으로 석방됐지만, 사건이 계속 진행되는 동안 모잠비크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석방된 후 코허는 아내 애나벨과 두 아들과 여러 차례 대화를 통해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CBN 뉴스에 따르면, 코허(31)는 카보 델가도 주의 교회가 운영하는 고아원에 비타민과 기타 물품을 보낼 준비를 하던 중 모잠비크 관리들에 의해 11월 4일 “테러 지원” 혐의로 체포됐다.

MAF는 모잠비크 관리들이 공항 보안 검색 도중에 미국 비영리 단체인 MAF의 파트너 앰버서더 항공(Ambassador Aviation Ltd, AAL) 소유의 의약품과 식품 방부제 공급품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MAF에 따르면, 이 세 사람은 모잠비크에서 앰버서더 항공으로 알려진 MAF 항공 선교회가 과거에 여러 번 비행했던 북부 지역의 고아원을 위한 물품을 가져오고 있었다.

MAF는 “미국 MAF의 경영진은 라이언 선교사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최종 결과가 모든 혐의와 재판에서 라이언 선교사가 완전히 석방되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MAF는 2월 17일 웹사이트에 코허의 아내 애너벨(Annabel)의 감사인사를 공개했다. 애너벨은 “라이언을 대신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MAF는 에너벨이 기독교인들이 매주 수요일 수감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피부가 가려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질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위해 MAF 직원과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는 짧은 비디오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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