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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韓, 올해 전화금융사기 1만 2000여 건… 하루 평균 피해 25억 원 외(7/18)

사진: Adrian Swancar on Unsplash

오늘의 한반도 (7/18)

韓, 올해 전화금융사기 1만 2000여 건… 하루 평균 피해 25억 원

올 상반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1만 2000여 건 발생해 하루 평균 2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총 1만 2401건으로 피해 규모는 3068억 원, 검거한 피의자는 총 1만 1689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발생 건수는 30.4%, 피해액은 29.5%, 검거 인원은 5.9% 줄었으나 피해 규모는 월평균 511억 원, 하루 평균 25억 원(주말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총 피해 금액이 7744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수본은 최근 피해금 편취수법이 계좌이체형에서 대면편취형으로 바뀜에 따라 해외 범죄조직원을 중점적으로 올해 4~6월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범행수단 총 3만 7226개와 불법 환전금액 585억 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8대 범행수단은 대포폰, 대포통장,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불법 환전, 악성앱, 개인정보 불법유통, 미끼문자, 거짓 구인광고다.

바른청년연합, “탈북민 강제북송은 반인권적 범죄 행위헌법적 절차 무시한 행위

부산·경남의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단체 ‘바른청년연합’은 15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이 반인권적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시위를 통해 “강제북송 당한 북한의 청년들은 우리와 같이 자유를 원하는 젊은 청년들임에도 보호하지 않은 문재인 정권의 ‘반인권적 범죄 행위’를 참을 수 없는 마음으로 모였다.”며 “국민의 생명을 적극적으로 북한 정권에 갖다버린 국가는 국가의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은 21세기 자유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고 믿을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사건”이라며, “헌법적 절차를 무시한 반헌법적이고 비상식적인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생명을 대가로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했는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은 국민들의 목숨값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동성애자 출연 ‘남의 연애’ 방송… 동성애 미화 우려

최근 논란이 됐던 국내 최초 동성애자 예능 프로그램인 ‘남의 연애’가 1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통해 첫 방송되면서 동성애 미화로 이어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보도했다. 프로그램은 6인의 게이 출연자가 8일간 한 숙소에서 동거하며 출연자가 원하는 짝을 찾도록 유도하면서, 동성애가 이성애만큼 로맨틱하다는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문제는 동성애를 미화해 자칫 시청자들이 해당 출연자가 동성애자라는 사실 보다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해당 프로그램이 12세 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초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성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는 해당 프로그램이 동성애에 대한 대중적 호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작됐다며 잘못된 성 가치관이 확산될 것을 우려했다.

서울기독교총연합회, 서울시장 등 580명 대상 조찬기도회 창립한다

서울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5일 ‘서울시와 대한민국을 위한 서울시조찬기도회 창립예배를 오는 27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갖겠다고 밝혔다고 개혁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서울시조찬기도회는 서울시장, 25개 구청장, 49개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112명, 구의원 393명 등 580명을 초청 대상으로 설정하고, 준비되고 있다. 연합회 대표회장 원성웅 목사는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주의 정체성을 뒤집으려는 것에 대해 목사로서 침묵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적극 나서 서울기독교총연합회를 맡게 됐다,”며 “서울시조찬기도회를 1년 2회 정도 대규모로 열고, 계절별로 한 번씩 각 교회를 순회하며 해당 지역 정치 지도자들을 초청해 깊이 대화하는 모임을 가지면 좋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남조선이 서해로 보낸 물자는 코로나 전염된 것즉시 신고하라

북한 당국이 서해 바다 인접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상으로 떠내려 온 의류와 물품은 코로나에 전염된 적지물자(적대국의 물품)라며 이를 소지하거나 사용하지 말고 즉시 신고하라고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의 평안남도 주민 소식통은 “어제 국가보위성 산하 증산군 보위부가 지역주민들을 집합시키고 서해 바다 기슭에서 적지물자를 주었거나 사용하는 자들을 보면 즉시 신고하라는 주민 강연회를 진행했다.”며 보위당국자는 해상을 통해 떠내려 온 물품은 남조선에서 우리 내부에 코로나를 퍼뜨려 공화국을 무너뜨리려고 일부러 코로나바이러스를 옷이나 물건에 묻혀 바다로 떠내려 보내는 적지물자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당국은 이런 물품을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코로나바이러스를 고의적으로 전파시킨 반역자로 처벌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北 제재 회피 방조하는 중국·러시아 제재 필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워싱턴 전문가들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방조하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6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북한 돈세탁에 연루된 중국과 러시아 금융기관들,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연루된 중국과 러시아 기업과 개인들을 제재할 것을 제안했다. 애런 아놀드 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위원은 대북압박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 즉 제3자 제재를 확대해야 한다며, 미국이 북한을 돕는 중국과 러시아의 지방 중소 은행, 국영 기업들 제재를 제안했다. 신미국안보센터의 제이슨 바틀렛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가 북한을 돕는 중국과 러시아 등 제3국의 외국인들을 제재하면 대북제재에 훨씬 강력한 효과를 줄 것”이라며 “북한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해킹하고, ‘믹서’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돈세탁을 하도록 돕는 이들을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믹서’는 암호화폐를 쪼개고 섞어서 재분배하는 기술로, 이 과정을 반복하면, 암호화폐 거래 추적이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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