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믿음으로 나아갈 때 보게 될 교회의 승리

re 95 6 1 김용의 선교사

천국에서 누가 큰 자입니까 (2. 끝)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시편 8:1~2)

주님은 다윗과 같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어린 소년의 가슴에 불을 질러 여호와의 이름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시고, 그에게 권능을 부어주사 물맷돌 하나로 크고 강한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방법으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신다.

주님은 젖먹이를 내보내셔서 그 입으로 자신의 권능을 세우시는 분이시다. 인간들이 보기에 가장 유약하고 어리석고 미련해 보이는 십자가복음으로 인간의 지혜를 무력화시키시고 오직 이 복음으로 권능을 나타내실 것이다.

세상은 지구촌의 교회를 핍박하고 불을 지르고 감옥에 가두고 죽이기도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은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고난과 박해 속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썩은 밀알의 능력으로, 원수를 사랑하는 능력으로 드러나고 있다. 정직을 선택하고 진리를 선택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우리의 한 걸음 한 걸음을 기억하시고 사용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권능을 나타내시고야 마신다.

하나님이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시고, 작고 연약한 자를 쓰시는 이유는 능력이 사람에게 있지 않고 바로 하나님에게 있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따라서 주님을 도와드리려고 시도하는 내 편의 눈물겨운 노력을 내려놓고 그 자리를 비켜 드리는 것이 주님을 진정 도와드리는 길이다. 우리가 돌이켜 어린아이가 되면 하나님은 당신의 그 권세와 위엄을 가지고 이 세상에 분명히 나타내실 것이다.

주님은 세상의 권력자들이 아니라 어린 요셉에게 꿈을 주시고 그 꿈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해 나가셨다. 또한 대단한 인물이 아닌 한나의 아들 어린 사무엘을 준비하셔서 사사기의 어둠을 몰아내시고 그 어린아이의 예언과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 그리고 다니엘과 세 친구를 통해 이방 땅 한 복판에 믿음과 진리의 고백을 통해 주님의 권능을 드러내셨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어린아이는 곧 겸손한 자를 말한다. 하나님 나라는 얼마나 더 멋지고 세련되고 화려한 말을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돌이켜 어린아이처럼 겸손한 자들을 통해 권능 있게 번져 갈 것이다.

아린아이의 특징은 자기 기준이 없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서 어줍지 않은 자기 나름의 기준과 논리를 고집하는 오만한 태도는 가장 진리 앞에 설 수 없게 하는 장애물이다. 어린아이처럼 자기 기준을 내려놓고 오직 진리가 결론이 되어 십자가에서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본성적으로 어린아이와 같이 되는 것이 어렵다.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을 갖는 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주님이 우리를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으로 돌이켜 주시도록 겸손하게 구해야 한다.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한 심령이 필요하다고 간절히 부르짖어야 한다.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그 무엇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 어린아이와 같이, 진리가 들리지 않으면 만족스럽지 않은 진리에 대한 목마름을 구해야 한다. 이처럼 주님을 갈망하고 진리를 소망하면 세상의 인정과 평판과 그 외의 모든 것은 전혀 관심이 없어지게 된다.

복음기도동맹군들의 마음 가운데 이 마음이 부어지기를 소원하는 갈망이 있다. 성령께서는 주님 앞에서 단순하고 깨끗한 자들. 주님 없이는 단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자들. 어린아이처럼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염려하지 않는 자들을 쉬지 않고 일으켜주실 것이다.

우리는 어린아이를 우리 앞에 내세우시는 주님의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교회를 바라보아야 한다. 묵묵히 주님을 배신하지 않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 우리는 반드시 신부된 교회의 승리를 보게 될 것이다. 젖먹이와 같은 우리의 입을 통해 선포되는 진리로 온 땅에 권능을 세우고야 마실 것이다

(2013. 6). [GNPNEWS]

<순회선교단 대표> 메시지 정리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9_6_1_Gospel(1068)
[김용의 칼럼] 교회가 새롭게 되는 길, 십자가 복음이면 충분하다
308_6_1_Gospel(1068)
[김용의 칼럼] 나를 향한 사랑이 주님께로 향하다
307_6_1_Gospel(1068)
부활의 십자가 복음에 부딪혔는가?
306_6_1_Gospel(1068)
교회는 예수 십자가의 복음이면 충분하다

최신기사

미 학교 총격, 2021년부터 급증…건수·희생자 10년새 4배
[TGC 칼럼]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은 ‘새 땅’이다
“복음캠프 이후, 복음을 살아내는 삶이 시작된 것 같아요”
[김종일 칼럼] 2024 세계 이주민의 날에 생각하는 한국 교회의 사명과 역할
베트남 가정교회 목회자, 총격으로 심한 부상
미성년자 젠더 치료의 만행을 고발하는 미국인들... 피부 괴사, 패혈증, 정신적 고통 시달려
[오늘의 한반도] 우리나라 개신교 비율 20%... 무종교 51% 외 (12/18)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yh-AKR20241218121300009_01_i_P4
미 학교 총격, 2021년부터 급증…건수·희생자 10년새 4배
20241218_Creation
[TGC 칼럼]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은 ‘새 땅’이다
310_5_1_mission_1(1068)
“복음캠프 이후, 복음을 살아내는 삶이 시작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