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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코로나로 귀국한 선교사들, 이주민 선교 사역자로 세워져 외(1/12)

▲ 위디국제선교회가 국내에 귀국한 선교사들을 이주민 선교 사역자로 세우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인 ‘MMTS4P’ 온라인 현장. 제공: 위디국제선교회

오늘의 한반도 (1/12)

코로나로 귀국한 선교사들, 이주민 선교 사역자로 세워져

코로나로 국내에 복귀한 선교사들이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을 선교하기 위해 이주민 선교 사역자로 세워지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11일 보도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 소속 정영섭 선교사는 2018년 안식년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에 왔다가 한국 거주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에게 선교했지만 예상과 달랐다. 그는 지난해 9월 초교파 선교단체 위디국제선교회가 진행하는 이주민선교훈련 프로그램 ‘MMTS4P’에 참여했다. 그동안 이주민선교 사역자를 육성해 온 위디국제선교회는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들어왔다가 사역지로 복귀하지 못한 선교사들이 국내 거주 외국인을 선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MMTS4P’를 진행했다.

한국교회를 향한 시민들의 신뢰도·호감도,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코로나19 이후 개신교를 향한 시민들의 사회적 신뢰도와 호감도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보다 한국교회의 호감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최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종교인구 현황과 2021 종교 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가 32점으로 1년 전에 비해 4점 가량 상승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방역패스 즉각 철회하라현직 의사들 동참

의료계가 정부의 ‘방역패스(백신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파이낸스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1일 성명에서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방역패스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현재도 백신 접종 후 부작용과 후유증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넘쳐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은 장기적인 안전성에 대해서 연구되지 않아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알 수도 없다.”며 “백신 접종에 의한 감염 예방 효과와 백신 부작용에 의한 위험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철저히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분당 차병원의 현직 의사들은 흰 가운을 입은 채 거리에서 “소아 청소년 강제 백신 접종 중단하라”, “백신 접종은 개인적인 선택”이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백신패스 반대 시위를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국민 5명 중 1우울 위험상황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5명 중 1명은 여전히 우울 위험 상황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2월) 우울 위험군의 비율은 18.9%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최고치였던 지난해 1분기(3월) 22.8%에서 3.9%포인트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9월) 18.5%보다는 0.4%포인트 증가했다. 정신건강 수준이 개선되지 않은 것에 대해 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우울 점수와 우울 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았다. 12월 30대 우울 점수는 6.4점으로 가장 낮은 60대 이상(4.2점)의 1.5배, 우울 위험군 비율은 27.8%로 60대(13.8%)의 2배 수준이다.

나선시, 새해 들어 주민들 사상사업 강화안건 전원회의 열려

북한 나선시 당위원회가 새해 들어 주민들에 대한 사상사업 강화를 기본 안건으로 놓고 3일 전원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1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나선시는 대중, 조직적으로 주민들에 대한 사상사업 강화를 기본문제로 언급했다. 나선시가 국경 봉쇄 전 오랜 기간 경제특구로 무역이 활성화되고 시장 중심의 개인 무역경제가 활발해지면서 당과 국가는 안중에 없고 나 하나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위험하고 무서운 사상 독소가 싹 트고 자리 잡은 지역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시당은 ‘나선시는 돈이면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말이 제일 먼저 나올 정도로 한심한 자본주의 온상의 도시가 됐다며, 당과 사회주의 사상으로 무장하기 위해 온 시가 들끓게 할 것을 강조했다.

, 군수공장서 파철 빼돌리던 일당 발각 처벌몇 달째 배급 없어 불법 행위

북한 군수공장에서 파철(고철)을 빼돌리던 일당이 발각돼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11일 데일리NK가 전했다. 군 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에도 몇 달 째 배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런 불법 행위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삭주군 판막리에 위치한 76호 공장 종업원 여러 명이 공장에서 군수물자를 생산한 후 발생한 1톤 넘는 파철을 각자 가정집에 보관해 온 사실이 발각됐다. 76호 공장은 자동보총과 고사총 및 각종 탄알 등 군수 무기를 생산하는 군수 공장으로 생산 과정에서 파철 파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중국에 파철을 팔아 이윤을 남기려 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국경봉쇄가 계속되면서 밀수를 시도하지 못했다.

, 새해 들어 두 번째 미사일 발사, “강한 유감

북한이 지난 5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불과 엿새 만에 새해 들어 두 번째 미사일을 11일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오전 7시 27분쯤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이날 전했다. 한국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도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발표하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미국,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알바니아 5개국의 요청으로 유엔 안보리가 5일 발사와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연 당일로, 각국은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복수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 지난해에도 대북방송 전파방해 지속기술적 한계에 선별적 방해

북한 당국이 지난해에도 해외 대북방송에 대한 전파방해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전했다. 다만 기술적 한계와 장비 부족 등으로 방송사에 따라 선별적이고 간헐적인 방해에 그쳤다. 한국과 미국 등의 대북방송을 매일 청취하고 분석하는 동북아방송연구회의 박세경 이사장은 10일 RFA에 지난해에도 북한이 해외 라디오 방송에 대한 전파 방해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박 이사장은 한국의 KBS 라디오, 민간 대북방송인 ‘북한개혁방송’과 ‘국민통일방송’, 일본 정부의 대북방송과 민간 방송인 ‘시오카제’, ‘미국의소리(VOA)’ 등에 대한 전파방해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럼에도 더 많은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정보를 유입하기 위해 대북방송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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