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따라서 만물 안에 존재하는 진리를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물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모든 만물이 존재하기 전부터 계셨던 그분께로 돌아가는 것 외에는 진리를 만날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분은 만물의 주인이시다. 진리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것이 진리이며 선하고 아름답다.
진리는 하나님께 속한 것
히브리서 11장 3절에는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다고 선언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의 성취 사이에는 어떠한 간격도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인간은 스스로 맺은 약속도 지킬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다.
그분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영원하신 그의 말씀이 진리이다. 그렇기에 진리가 곧 결론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니 그 말씀은 영원히 효력이 있고, 우리가 마지막으로 생명을 다해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 수 없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일으킬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이 말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도록 창조하셨다.
요한복음 17장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 엄청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향하여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유언과도 같은 말씀을 남기셨다. 나를 지으시고 나를 가장 잘 아시며 나를 당신의 생명보다 사랑하시는 주님이 우리를 축복하시는 내용은 주님의 영원한 진리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당면한 현실과 다가오는 미래가 결코 밝지만은 않다. 오히려 완벽한 절망이다. 성경은 이 세상이 심판을 향하여 전진하고 있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얼마간의 시간 동안 악이 득세하도록 허락하셨다. 악이 악으로 드러나야 죄인이었던 우리가 환멸을 느끼고 돌이켜서 진리에 목말라 빛을 찾아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오직 말씀으로 움직이는 존재
하나님이 더럽고 추악하고 잔인한 이 땅을 길이 참으시며 속히 오리라는 하신 약속을 미루고 지금도 오시지 않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긍휼 때문이다. 마지막 구원, 마지막 추수를 위하여 한시적으로 악을 허용해 두시고 은혜의 때를 허락하고 계신 것이다.
이 마지막 때에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십자가에 못 박하시기 직전에 우리에게 말씀하신 예수님의 유언을 주의 깊게 들어보라. 예수님의 사역은 마치 실패한 것처럼 보였다. 열매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실패자와 같지 않으셨다. 그는 확신에 찬 모습으로 십자가를 앞두고 당당하게 기도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시며 진리이신 그분이 십자가로 그 진리의 말씀을 우리에게 친히 적용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9)
이제 이전에 우리에게 없었지만 지금은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진리’이다.(2013. 5).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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