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동쪽에 있는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시골마을 운동장에서
학창시절 참여한 운동회 경기 종목 중 하나인 ‘짝지어 달리기’.
두 사람의 발목을 끈으로 묶고, 목표지점을 빠르게 돌아오는 팀이 우승을 하는 종목이다. 서로 다른 의지를 가진 두 존재가 한 몸으로 움직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의 걸음 방향과 보폭에 상대방이 맞추도록 나의 몸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합의된 방향과 속도로 박자를 맞추어 뛰어야만 걸음이 엇갈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함께 달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짝지어 달리기는 빠르기의 능력을 가늠하는 경기가 아니다. 연합하는 마음을 보는 경기인 셈이다. 손을 꼭 잡고 달리며 발돋움 준비를 하고 있는 사진 속의 소년들은 과연 줄을 넘을 수 있었을까?
♬ 온 세계 모든 교회 한 몸을 이루어 한 주님 섬기면서 한 믿음 가지네 한 이름 찬송 하고 한 성경 읽으며 다 같은 소망 품고….동맹군과 함께하는 믿음의 경주, 승리의 비밀 예수 그리스도!
두 사람의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아모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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