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큰 죄인만 있을 뿐 적당한 죄인은 없다

일러스트=이예원

더 큰 죄, 더 큰 은혜 (6)

더 큰 죄인만 있을 뿐, 대강(大綱) 죄인이란 없다. 오직 큰 죄인에게 임하는 더 큰 은혜만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 은혜에 의하여 가는 그 길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가는 길이요, 내 계산과 내 손의 힘으로 가는 길이 아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 5:10)

하나님의 더 큰 은혜에 맡겨진 삶이라면 기뻐하라. 우리는 망할 수 없고 실패할 수는 더더욱 없다. 더욱 큰 죄인인 것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더 큰 은혜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크고 완전한 하나님의 은혜의 생명싸개에 둘러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엄청난 복음을 받고도 외면하고 무시하고 배반하고 하나님도 천국도 심판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보다 더 무서운 저주는 없다. 그래서 결코 보편타당한 삶을 살 수 없다. 나의 어떠함을 믿거나 의지하지 말고 더 큰 죄인에게 주시는 더 큰 은혜를 바라보아야 한다.

주님께서 혹 비방과 환란 가운데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셨다. 기쁘게 너희가 그 모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더 낫고 영원한 소유가 있는 줄 알기 때문이다(히 10:33~34). 주님은 ‘지금 당하는 고난은 장차 얻을 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가 없다(롬 8:18)’라고 말씀하신다. 상상할 수 없는 하늘의 영원한 기업의 보상이 우리에게 있다. 주님은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고 하신다(히 10:35).

255 6 1 Gospel350

복음 안에 있는 가장 큰 죄인인 내가 발견한 더욱 큰 은혜, 이 은혜의 복음을 결코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복음은 사람들과 열방을 살려낸다. 나는 소망 없고 무능하며 절망이다. 그러나 나를 부르신 그 은혜의 복음이 믿음의 길에 서게 하시며 불가능한 이 길을 가게 하신다. 실패한 이야기 같고 별 볼일 없는 이야기 같으나, 인생을 뒤집어 놓고 참된 변화를 주는 복음이 바로 생명이 된 십자가 복음이다. 바울은 어떤 로마의 권세나 헬라의 철학 앞에서도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에 이 복음을 자랑할 뿐이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우리에겐 인내가 필요하다. 육체의 연습만 해도 힘든 고비를 넘을 때마다 다른 지경이 열린다.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무한하며, 더욱 큰 은혜가 있기에 인내하라 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해 주님의 응답에 초점을 놓치지 말고 그 분만 기대하라고 하신다. 고난, 질병, 고생, 억울함, 답답한 심정, 끝날 것 같지 않은 어두운 터널, 기가 막힌 상황들과 막막한 절망 앞에 털썩 주저앉아 있다면 기억하라.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오는 것보다 더 분명하게 지체치 않으시고 주님 곧 오신다. (2018년 5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믿음의 삶, 어려움과 고난은 당연한 이치
완성된 복음과 성령의 증거를 거절하는 더욱 큰 죄인
역사상 가장 부당한 재판… 예수님의 십자가형(刑)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7_6_1_Gospel(1068)
부활의 십자가 복음에 부딪혔는가?
306_6_1_Gospel(1068)
교회는 예수 십자가의 복음이면 충분하다
305_6_1_gospel(1068)
십자가를 통과했는가?
304_6_1 Gospel(1068)
예수 죽음 내 죽음, 예수 부활 내 부활!

최신기사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
美, 민주당 후보 지지 거부하는 주류 언론 늘어나
성경 앱 '유버전', 7억 2700만 회 다운로드
[오늘의 한반도] Z세대 취준생 71% “중소기업 취업 합격해도 대기업 재도전” 외 (11/2)
[오늘의 열방]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박해 중단 위한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 외 (11/2)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jacob-bentzinger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Choi Chun-gil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20241101_Call for resignation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