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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에 점렴당한 아프간을 위한 기도 이어져

▲ 미국의 토샤 람딘 윌리엄스가 아프간에 남겨진 가족들을 위한 기도문을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기고했다. ⓒ pixabay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탈레반에 점령당한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기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비영리단체 ‘패밀리 디사이플스 미’(Family Disciple Me)의 토샤 람딘 윌리엄스도 아프간에 남겨진 가족들을 위한 기도문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최근 게재했다.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뱅가드교회 공동 설립자이자 제자화를 돕는 디사이플스 미를 운영중인 그녀는 “탈레반과 미국 대통령이 못 박은 시한에 마지막 미국 비행기가 아프가니스탄을 떠났을 때, 대피를 도운 모든 이들에게 정말 감사했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남겨진 우리 가족 때문에 슬펐다.”며 기도문을 이어갔다. 다음은 기도문 내용.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서 우리에게는 아프가니스탄 그리스도인 형제·자매가 있습니다. 그들은 이제 그들만의 보호에 맡겨졌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아프간의 많은 이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가 제공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프가니스탄은 기독교인들에게 안전한 곳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은 항상 위험하고 많은 대가가 들었지만, 이제 인간의 보호도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지난 몇 주간 보도를 통해 탈레반이 잔혹하게 하고, 소녀와 여성을 성 노예로 만들며, 지역사회를 산산조각낼 뿐 아니라 기독교인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중순에는 익명의 아프간 목사님이 기도문을 발표하며 전 세계 성도들에게 조국과 국민을 위해 금식과 중재를 부탁했습니다.

이제 자유의 창이 닫히니 그 목사님의 소식이 궁금합니다.
그분은 아직까지 살아 있을까요?
그분의 가족은 안전할까요?
그분의 성도들의 공동체는 보호받고 있을까요?
아니면 그분 딸들이 탈레반 전사들의 성노예가 되었을까요?
그분의 아들은 재교육을 받고 있을까요?
그분의 아내는 길을 잃었을까요?
그분의 성도들은 흩어져서 굶주리고 있을까요?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우리 기독교인 가족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로서 난 그들의 아들과 딸을 두고 함께 애도합니다. 목사의 아내로서 난 그들의 고통을 함께 슬퍼합니다. 사역자로서 난 그들의 간절한 구호를 흘려보낼 수 없습니다.

탈레반이 기독교인을 싫어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역사는 이에 대한 기록입니다. 오늘날,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은 요한계시록의 커다란 시련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독교인으로서 우리 군과 시민들의 귀환을 축하하면서도 중동에 남겨둔 그리스도 안의 소중한 가족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프간의 목사님이 기도문을 보낸 것처럼 사도 바울도 그 지역에서 직접 기도문을 보냈습니다. 그의 말씀을 생각해보십시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1:8~11)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 자매들이 지금 그 ‘치명적인 위험’이나 ‘죽음의 선고’를 경험하고 있다면, 우리가 육체적인 영역에서는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을지도 모르지만, 영적인 영역에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도 당대 성도들에게 “너희들도 기도로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간청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형제, 자매를 위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라크, 이란, 시리아, 수단, 중국, 소말리아, 인도와 같은 다른 위험한 지역의 신도들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형제·자매를 위해 기도합시다. 신앙을 굳건히 하고, 하나님께 의지하고, 희망을 갖고, 아들과 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를 계속 따르며,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 경험하기를 기도합시다. 구출 작전과 식량 지원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행동합시다.

저는 매일 오후 4시에 이 형제 자매들을 위해 4번 기도하라고 알려주는 휴대폰 알람을 설정해 놓았습니다. 그들과 함께 하기 위해, 우리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힘차게 일하기를 간구하기 위해, 그들의 삶에 기적을 행해 달라고 아뢰는 것이다.

저는 자녀와 가족들, 그리고 목회자분들도 이렇게 기도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즉 다른 성도들의 절박한 요청을 위해 의도적으로 ‘4번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교회들이여, 우리 모두 이렇게 합시다. 개인, 가족, 신앙공동체로서 어려움에 처한 형제와 자매들을 전 세계에 높이도록 합시다. 그들은 “여러분들도 기도로 우리를 도와야 합니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가족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현재 탈레반은 집마다 찾아다니며 불순분자를 제거하고 있다 서구 세계와 협력한 모든 사람들과 동성애자, 비무슬림이 이들에겐 불순분자다. 크리스천들은 발각되면 혹독한 처벌을 받는 상황에 어떤 이들은 나라를 떠나려고 하고, 어떤 이들은 이 나라에 남아서 비밀신자고 계속 살아가기를 결단하고 욌다. 이에 오픈도어 선교회는 지금 전세계 모든 크리스천들의 연대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며, 예상되는 폭력과 박해의 증가 속에서, 교회가 고난받는 그들과 함께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희망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국의 온누리교회도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40일 중보기도’ 영상을 매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면서 아프간을 위한 기도운동을 진행해나가고 있는데, 하나님이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탈레반의 세력을 무너뜨리시고, 성도들을 안전하게 보살펴주시며, 고난의 때에 더욱 십자가 소망으로 영혼들을 붙들어주셔서 오히려 복음이 전파되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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