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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지역 교회, 이야기 성경‘스토리텔링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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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들을 쉽고 간결하게 기록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소책자 ‘심플리 더 스토리’가 걸프지역 교회들에서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다.

세계성서공회는 짧은 이야기 방식으로 요약된 스토리텔링이 이 지역의 복음전파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걸프지역에서 성서공회를 이끌고 있는 흐라이어 예베지안은 “스토리텔링 방식은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혁명적인 복음 전도법임에 틀림이 없다.”라며 최근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아랍에미레이트의 샤르자에 위치한 교회에 출석하는 한 남성이 ‘10분간 당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울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우리 교회에 이 스토리텔링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쳐달라’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최근 성서공회에 이러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걸프지역 성서공회측은 “2013년 바레인에서만 거의 70명의 교인들에게 스토리텔링 사역을 훈련시켰다. 이들은 한 해 동안 교도소와 노동현장, 예배모임 혹은 청년그룹 등에서 2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복음을 소개받은 샨카르는 “몇 달 전에 들었던 두 가지 이야기는 정말로 인상이 깊어서 지금도 생생하게 그 이야기들을 기억할 수 있다. 나는 그 이야기들을 작업장을 찾는 많은 방문자들에게 나누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레인에 있는 네팔인 교회의 장로인 카일라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처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단순하게 나눌 때,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기억하고 되풀이하기 쉽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이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쉽게 전파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현장의 소식을 전했다.

한편 여성 교도소에서 사역을 하는 리안두는 “우리가 ‘심플리 더 스토리’로 복음을 제시한 이후에 제소자들이 성경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성경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을 자신들과 동일시하면서 성경의 진리들을 자신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한다.”라고 말했다.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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