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저 사람은 죄를 그렇게 많이 짓고도 편안히 죽네?”
세상은 가끔 불공평해 보입니다. 평생 죄 짓고도 편안히 죽는 사람이 있고, 의롭게 살고도 고생하다 죽임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을 안다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죄를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 심판은 공정할까요? 인간의 법정에서는 원고와 피고와 변호사가 증거물을 놓고 자기 주장을 하며 법적 논리로 분별하는 일밖에 달리 죄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사건의 전말이 어떤지 그 현장을 본 적도 없고 알 수도 없기 때문에 실수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불꽃같은 눈으로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 살펴보시면, 아무 말도 더 보태거나 뺄 수 없이 각 사람이 자기가 한 일을 자기 입으로 하나님께 사실대로 말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누가 누구를 판단하거나 고자질할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죄는 반드시 어느 때든 공정하게 그 값을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어떨까요? 이 땅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죽으면 끝난다는 것은 마지막 희망 같은 것입니다. 자살이 유행하는 것도 죽으면 끝난다는 유혹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죽음이 절대 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인간의 육체적 죽음으로도 끝낼 수 없는 것이 죄에 대한 심판입니다. 아무도 죄에 대한 심판을 피할 수 없기에 죄는 반드시 살아 있을 때 정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죽음 이후에라도 반드시 끝까지 추적해서 죄를 철저히 응징하고 대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육체를 죽일 수 있는 자를 두려워말고 우리의 영혼까지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얻게 되는 결론은, 하나님께 직접 심판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허락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심판을 받을 것인가의 차이만 있을 뿐, 심판 없이 지나가는 죄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해주는 진리입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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