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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여성, 자유발언대서 칼에 찔려

▲ 자유발언대에서 연설하다 공격을 받은 하툰 타쉬. 출처: 유튜브 채널 JESUS SAVES 캡처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 하툰 타쉬(39)가 자유발언대에서 연설하던 중 검은 옷을 입은 남성에게 수차례 칼에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25일 타쉬는 만평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세력에 의해 테러를 당한 신문사 샤를리 에브도 티셔츠를 입은 상태에서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 내 공개 토론장에서 연설하던 중 이 같은 공격을 받고 얼굴과 손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고 있지만 테러와 관련된 공격은 아니라고 밝혔다.

기독교를 변호하고 이슬람을 비판하는 DCCI(Defend Christ Critique Islam) 사역을 이끌며, 종종 코란에 대해 토론하는 자유발언대의 단골 연사였던 타쉬는 이번 공격에 대해 “화가 나고 혼란스럽다.”면서 “내가 잘못한 것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 나는 법을 위반하거나 증오심을 조장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 일은 이슬람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뿐이었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러한 사건이 언론 자유의 본고장에서 일어난 것은 유감이다. (사건) 영상을 보니 분명히 날 죽이려는 의도가 있었다.”며 “대낮에 그것도 영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공격에 대한 경찰의 무대응을 비판했다. 타쉬가 자유발언대에서 살해위협을 받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무슬림 남성들에게 뺨을 맞거나 주먹으로 폭행을 당한 적도 있다.

이 사건에 앞서 타쉬는 폭행, 허위체포, 허위감금, 성희롱 등으로 경찰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었다. 그녀를 대리하는 기독교법률센터(CLC)는 그녀를 보호하는데 “반복적인 실패가 있었다.”며 타쉬에 대한 공격이 끔찍하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CLC 대표는 “이번 사건은 샤리아법이 은밀하게 그곳에서 시행된 것”이지만 “자유발언대는 세계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유의 전형이다. 우리의 자유는 위기에 놓여있다. 타쉬가 자유발언대에서 폭력으로 인해 침묵한다면 우리 모두는 침묵을 (강요)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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