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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미얀마, 코로나19 위기 속 홍수까지 삼중고 외 (7/29)

▲ 미얀마가 쿠데타 정국과 코로나19 위기에 이은 홍수 사태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사진: unsplash

오늘의 열방* (7/29)

‘쿠데타’ 미얀마, 코로나19 위기 속 홍수까지 삼중고

미얀마가 쿠데타 정국과 코로나19 위기에 이은 홍수 사태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27일 미얀마나우 등이 보도했다. 미얀마 샨, 카인, 타닌타리 등 지역 주민들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폭우로 홍수 피해를 입어 집들이 물에 잠기고 태국과 미얀마 국경 마을에서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했다. 미얀마 주민들은 홍수로 코로나19 센터도 잠겨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치료용 산소가 부족한 상황으로 올 2월 군부가 정권을 차지한 이후 더욱 심각한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다.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주, 50만 명 식량위기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 주 지역이 지난 겨울의 혹한과 메뚜기떼의 침입, 코로나19, 극심한 가뭄의 기상조건 때문에 물 부족으로 농작물이 타 죽고 5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식량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28일 뉴시스가 전했다. 이란,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발루치스탄 주 남서부 지역에는 올해 연말까지 지금 같은 가뭄사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유엔과 식량안보 관련단체들이 파키스탄의 이 같은 위기 지역에 대해서 생존지원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백신 미접종자, 공공시설 이용 불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여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공공시설 이용을 제한하려 한다고 27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내달부터 사우디 국민들은 학교·상점·쇼핑몰·시장·식당·카페·콘서트장·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려면 자신이 백신을 1회 이상 맞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모바일 앱을 제시해야 하고, 해외여행 시에는 백신을 2회차까지 맞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지난 12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사우디는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2차 접종을 멈추고 1차 접종을 확대했다. 그 결과 인구 3534만명 가운데 50% 이상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쳤다.

이슬람 희생제 이후이라크 1.2만 명 확진 사상 최다

지난 20~23일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 기간이 끝난 지 나흘만에 이라크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7일 1만 2185건으로 집계 이래 최다치에 달했다고 28일 뉴스1이 전했다. 이라크 보건부는 이로써 자국 내 누적 확진자가 157만 7013명이 됐으며, 27일 기준 자국 인구 4118만 명 가운데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의 숫자가 148만 7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니 델타변이 확산일일 사망자 첫 2000명 넘어

인구수 2억 7000만 명으로 세계 4위의 인도네시아에서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처음으로 일일 코로나19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27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일일 코로나19 사망자수가 이달 16일부터 매일 1000명이 넘으며, 계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을 오르내리면서 누적 확진자는 324만 명, 사망자는 9만 명에 육박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7월 내리 사망자가 극적으로 증가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는 등 감염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허난성 홍수로 100만 마리 가축 폐사전염병 확산 우려

지난주 폭우가 쏟아진 중국 허난성에서 10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해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7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주 수세기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최소 71명이 사망하고 1678개의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어 다량의 소독제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허난성은 중국서 세 번째로 큰 돼지 생산공급 지역이다. 중국 축산협회는 특히 치명적인 돼지독감 확산이 우려된다며 이 지역 기업들에게 많은 양의 소독제와 백신 등 약품를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스라엘, ‘민간인 62명 살해전쟁범죄

지난 5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치를 당시 민간인을 상대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주장했다. HRW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 가운데 비군사 목표물에 3차례 공격이 이뤄져 62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HRW는 폭격이 이뤄진 3곳에 군사적 목표물이라는 증거가 없고 이외에도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쟁을 규율하는 국제법에 따르면 고의로 민간인을 살해하거나 민간 시설을 공격하는 등의 행위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남유럽 산불 대재난기후변화로 통제불능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 남부지역 국가들에서 올 여름 산불이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확산하며 수많은 이재민을 양산했다고 2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탈리아 남부 사르데냐 섬은 27일 현재 추정되는 산불 피해 면적이 2만 헥타르에 달하여 대규모 산불 진압을 위해 7500명의 소방인력과 20대 이상의 항공기를 투입했다. 장비가 모자라 이웃 프랑스와 그리스 정부도 이탈리아에 4대의 화재진압용 항공기를 지원했다. 대부분의 화재가 진압됐지만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피해복구 자금을 요청했다. 환경당국은 기후변화로 고온건조한 날씨가 많아짐에 따라 산불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5월 출생아 2만 2000명…19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우리나라에서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2만 2000명대에 머무르며 인구 자연감소가 19개월째 이어져 올해 1~5월 인구 자연감소는 1만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28일 통계청의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 2052명으로 1년 전보다 809명(-3.5%) 감소했는데, 1981년 관련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 5571명으로 1년 전보다 1226명(5.0%) 증가함에 따라 5월 인구 자연증가분은 –3518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1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5월 누계 기준 인구 자연감소분은 -1만 2824명으로 집계됐다.

언론통제 우려되던 언론중재법 통과돼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소위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의무를 부과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고 28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후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 16건을 표결 처리했다.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국민의 힘은 “반헌법적, 반민주적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언론통제법’이자 언론을 길들이기 위한 법”이라며 반발했다. 특히 신설된 ‘고의·중과실의 추정 조항’과 관련해 “정의 자체가 모호하고 범위도 광범위해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다”며 “고의 중과실 여부의 입증 책임을 언론에 지워 기자와 언론사의 자기검열 유도 등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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