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93.8%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4일 보도했다.
블록체인 기반 여론 미디어 비베이트(B-bate)가 실시한 차별금지법 찬반 투표 결과, 93.8%가 ‘폐지’ 혹은 ‘시기상조’라고 응답했다.
비베이트 측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투표시스템은 개인인증을 통해 회원가입을 해 결과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복투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기존 여론조사 대비 신뢰도가 높다. 따라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 93.8%가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열흘간 진행됐으며, 총 2454명이 참여했다.
차별금지법 ‘시행해야 한다’ 6% 불과,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 항목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53.1%
먼저 “차별금지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인 반면, “시기상조”가 4.7%, “폐지해야 한다”가 89.1%를 차지했다.
이어 “차별금지법 사유에서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 항목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는 53.1%가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을 꼽았다. “전부 포함해야 한다”는 응답이 39.4%, ‘학력’이 2.8%, ‘전과(범죄전력)’가 2.1%, ‘정치적 의견’이 2.3%였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기업이나 경영자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48.8%,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행위로 정당하다”가 28.9%, “해고나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부당하다”가 22.2%를 차지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성적 문란과 가족제도 파괴가 심화할 것으로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87.4%, “아니다”가 12.5%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그동안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한 설문조사가 수차례 진행되어 왔다.(관련기사) 그때마다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인권위원회의 설문조사와는 상당히 다른 결과가 나왔다. (관련기사)지난 6월에는 ‘평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평등법안)’ 반대에 관한 국회 청원이 이례적으로 만 4일 만에 10만 명을 넘어 ‘평등법안’에 대한 국민정서의 현주소를 명확하게 보여줬다.(관련기사)
이렇게 전 국민적인 반대의사가 명확한데도 일부 정치권의 유익을 위해 국민대다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마치 차별금지법(평등법)이 전세계적인 추세이고, 국민들도 원한다는 식으로 포장해 뜻을 이루려는 시도들을 막아주시길 기도하자. 주어진 권력과 권세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닌 국민을 위한 참된 섬김의 자리임을 깨달아, 위로는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고 국민을 섬기는 겸손한 정부가 되게 하시고, 거짓으로 계속 불의를 만들고 진리를 막는 이 땅을 긍휼히 여기시어 십자가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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