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6/29)
미국, 성적 지향 이유로 여탕에 남성 들어가… 트랜스젠더 전용 사우나 만들어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파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성적 지향성’을 이유로 여성 사우나에 들어가 나체로 돌아다니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스파측은 성적 지향을 존중한다며 남성의 편을 들어 논란이 됐다고 국민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지난 27일 트위터에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위 스파(WI SPA)의 보이콧과 항의 전화를 촉구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손님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남성이 여성 사우나에 들어온 것에 대해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파 측은 ‘성적 지향성을 고려해 규정대로 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으나 남성의 출입을 허용해선 안 됐다는 반대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또한 누리꾼들은 “트랜스젠더 전용 사우나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며 보이콧과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폼페이오 “종교 자유와 평화위해 헌신할 것”
미국 전 국무부 장관이자 CIA국장 겸임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는 “이 나라의 영혼을 위한 중요한 싸움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8일 보도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중동 문제부터 중국 공산당이 저지른 악행 비판에 이르기까지 종교 자유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이해해야 한다. 이 같은 인식을 거부하는 국가들은 감시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모두 이 나라의 영혼들을 위해 참여하는 이 중요한 싸움에 헌신하자.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께 자신을 내어드리고 (그분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올바른 자리에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콩고, 이틀 동안 3차례 폭탄테러… 통행금지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 키부주 베니에서 26일에 한 차례 폭발에 이어 27일도 두 차례의 폭탄테러로 적어도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데 따라 나르시스 무테바 경찰청장이 통행금지를 선포했다고 뉴시스가 28일 보도했다. 27일 아침 한 교회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2명이 다치고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이날 오후에도 베니 외곽에서 자살폭탄 사건이 발생, 범인이 죽고 최소 2명이 다쳤다. 지난달 베니의 이슬람 사원 두 곳에서 적어도 두 명의 이슬람 성직자들이 예배 중 괴한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 지역의 불안이 커지면서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은 지난 4월 말 노스 키부와 인근 이투리주에 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다.
일부다처제 합법 남아공, “일처다부제 법제화” 추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일처다부제를 합법화하는 정책 제안을 내놓은 뒤 보수 진영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BBC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찬성하는 측은 이미 일부다처제를 허용한 만큼 성평등 차원에서 일처다부제도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기독교 등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남아공 정부가 여론 수렴을 위해 정부 견해를 담아 발표하는 문서인 녹서(Green Paper)에는 일처다부제 법제화 추진 외에 무슬림(이슬람교도)과 힌두교도, 유대교도, 라스타파리아니즘 결혼 역시 법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담았다. 남아공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헌법을 가진 곳 중 하나로, 동성결혼은 물론 일부다처제 역시 수용하고 있다.
이란, 샤리아 위반으로 기독교인 3명 재판에 회부
이란 당국이 최근 이슬람 법인 소위 ‘500-bis’조항으로 불리는 형법 개정안, 샤리아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독교인 아민 카키, 밀라드 구드라지, 알리레자 누르모하마디 3명을 “종파적 활동”과 “이슬람 정권에 반대하는 거짓선전” 혐의로 재판에 회부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란은 국교인 열두 이맘파에서 벗어난 종교 집단을 이단으로 규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 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영국의 크리스천 연대 월드와이드는 이란 당국이 새 형법을 복음주의 및 개혁 운동과 기독교 개종자들을 추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이번 재판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얀마 군부의 공포정치, 쿠데타 이후 64명 변호인 없는 사형선고
미얀마 군부가 2월 1일 쿠데타 이후 잡아들인 시민 64여명에 대해 변호인 도움도 받지 못하게 한 채 군사 법정에서 사형을 무차별적으로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 중에는 18세 이하 미성년자도 2명도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미얀마 인권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정치범지원협회(AAPP) 관계자는 무차별 사형 선고는 군부의 화풀이라고 비판했다. AAPP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전날(27일)까지 883명이 총격 등 군경의 폭력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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