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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델타변이로 전 세계 비상… 모스크바 하루에 144명 사망

▲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병원. 모스크바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엄격한 폐쇄를 명령하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유일한 해결책은 빠르고 광범위한 백신이다"라며 시민들에게 접종을 독려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DW News 캡처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모스크바에서는 하루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세계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뉴시스가 28일 보도했다.

모스크바에서는 2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가 144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창궐 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672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33만 8937명이다.

이에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유일한 해결책은 빠르고 광범위한 백신”이라며 시민들에게 접종을 독려했다.

동남아, 방역지침 다시 강화… 백신접종 독려

또한 인도네시아는 최근 하루 확진자 수 2만 1000여명을 기록했다. 수도 자카르타를 포함한 일부 도시에선 라마단 종료 후, 확진자가 급증해 병상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태국의 경우, 고급 클럽을 중심으로 대유행 조짐이 보이자 28일부터 방콕 내 식당, 건물 방역 지침과 집합 금지 등을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3개월간 이어진 전국적 봉쇄 조치를 무기한 연장할 방침이며, 방글라데시는 28일 새로운 전국 봉쇄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피해가 극심한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직접 라디오 연설을 통해 “백신은 가장 좋은 보호막”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인도 백신 접종률은 6%다.

호주 시드니는 식당, 술집, 카페 영업을 금지했으며 북부 도시 다윈도 48시간 봉쇄 조치를 내렸다.

또한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돌아간 뉴질랜드는 호주 내 감염자 급증을 우려해 3일간 상호 검역 면제 조치를 중단하기로 했다.

높은 백신 접종률로 지난 4월부터 야외 마스크 조치를 해제했던 이스라엘도 두 달여 만에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유럽, 방역지침 완화… 델타 변이 확산 우려

반면, 유럽에서는 사망자 수 둔화에 따라 방역 지침을 완화하고 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종료했고, 벨기에는 8인까지 식사를 허용하기로 했으며, 스위스는 방역 지침 대부분을 해제한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럽 내 델타 변이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그리스에선 오는 8월 중순까지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것이며, 강력한 지역 봉쇄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카탈루냐 등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도 델타 변이 사례가 20%를 기록했으며, 지역 보건 전문가들은 2~4주 내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독일은 지난 주말 “포르투갈은 변이 바이러스 구역”이라며 해당 국가에서 출발한 여행객의 입국을 막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92개국에서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된 상태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으로 한숨 돌렸던 전세계가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다시 죽음의 위협 앞에 긴장하게 됐다. 게다가 델타변이 이후에 또 어떤 변이가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바이러스 변이속도와 전파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편은 여호와가 피난처요, 요새요, 의뢰하는 하나님이라고 말하면서 그가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신다고 말씀한다. 전 세계의 영혼들이 여호와께 피하고 그분께 모든 것을 의뢰하게 하셔서 생명을 지키실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속히 되게 하셔서 많은 이들의 생명을 건져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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